좋은교사 나쁜교사
- 최초 등록일
- 2006.09.03
- 최종 저작일
- 2006.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학생의 입장에서 본 좋은교사 나쁜교사 에 대한 관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 나이 20.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나는 참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주의, 혹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가까이는 부모나 형제에서 비롯해 그 다음으로는 학교를 다니면서 나를 교육했던 선생님들의 영향이 가장 컸지 않았나 모른다. 선생님의 존재는 어린 나에게 있어 엄마, 아빠 외에 처음으로 무언가를 많이 알고 있는 훌륭한 사람, 믿을 수 있는 어른, 똑똑한 사람 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로 엮어 지게 되었다 했을 지라도 그들 모두가 나에게 좋은 선생님으로서만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적엔 어린 내 나름대로의 사고가, 커서는 내가 가진 가치관이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해 끈임 없이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나를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1) 좋은 선생님
내게 있어 좋은 선생님은 뭐라고 딱히 몇 가지 의 특성으로 구분되어 지지가 않는다. 단지, 어린 마음에도 이유 모르게 좋았던 선생님들의 이미지들만이 좋은 무언가로 기억되고 있을 뿐이다.
나에게는 종종 힘든 일이 생기거나 혼자 고민해야 할 거리가 생기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한 선생님이 계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이셨던 그분은 아직도 내 마음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나를 지켜주신다. 어찌 보면 남들에겐 ‘차별’이라 생각되었을지 모르나 어쨌든 그분이 나에게 주신 각별한 사랑과 내가 그 선생님께 가졌던 특별한 신뢰는 아직도 나에겐 행복했던 초교 시절의 기억을, 그리고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게 만드는 인연을 이토록 오래 이어지게 해주었다. 나는 분명히 그 분과의 만남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힘이었음을 의심치 않는다. 먼저 그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꿈을 갖게 해주셨다. 모든지 긍정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 학생들에게는 늘 믿음을 보여주셨다. 또 어린 마음에도 선생님이 우리는 참 많이 생각해 주시는 구나 할 정도로 학생들에 대한 애정도 많으셨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며 우리들의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해주셨고, 지금 생각해도 그 나이엔 벅찼을 일들을 맡겨 주시면서도 우리의 자질을 깊이 믿어 주셨다. 그래서 인지 오늘날 내가 모든 일에 매우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갖게 된 것도 , 그리고 그를 좋은 선생님으로써 평생 기억하게 된 것도 그 분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믿음과 사랑의 힘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편 초등학교 시절 에 만난 또 한 분의 좋은 선생님이 있다. 그를 말하라면 그는 아이들과 잘 놀아 주시는 선생님이었다. 그분을 떠올리자면 늘 아이들에게 둘러 쌓여 기타를 쳐주시며 좋은 동요와 노래를 함께 불러 주시는 모습이다. 아니면 남자아이들과 공을 차고 뛰노는 신나는 모습이시다. 내가 교대에 들어오면서 기타를 가장 먼저 배우고 싶어했던 이유도, 그때 그 선생님과 함께 호흡하며 불렀던 노래들이 나에겐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던 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