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그들만의 감동 크래쉬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8.09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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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크래쉬에 관한 짧은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크래쉬』에는 미국의 인종처럼 몇 가지 에피소드가 용광로처럼 섞여있다. 이런 주제의식의 인정받아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아카데미 작품상도 받았고, 그 이름표를 마케팅전략으로 하며 개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흥행은 물론 화제도 별로 일으키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오히려『브로크백 마운틴』만 못해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나? 우선 인종문제는 순수혈통임을 강조하는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릴 동기부여가 부족하다. 오히려 동성애문제가 수시로 TV토론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영화얘기로 돌아가 살펴보자. 인종차별과 영화제목 크래쉬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우선 뜻을 곱씹어 보자. 우리말이 아닌 관계로 사전을 참조하면 ??부딪히고, 깨지다??라는 뜻이 나온다. 주로 파열음이 연상되는 의미다. 영화는 인종간의 파열음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영화는 파열음을 발생하는 소재로 너무나 미국적인 소재 두 가지를 선택한다. 가뜩이나 피부에 와닿지 않는 인종문제를 너무나 미국적 소재로 풀어가려 하면서 영화의 소통에 문제가 생긴다. 그럼 영화의 소재로 들어가 보자. 먼저 자동차이다. 왜 자동차가 중요한가? 영화의 첫 장면은 동차 접촉사고로 시작한다. 그리고 영화의 전개는 모두 자동차와 관계있다. 차를 훔치려 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히치하이킹을 하면서 사건이 발생되고 전개된다. 즉 모든 사건이 직?간접적으로 자동차와 관련 있다. 사적 공간이 될 수밖에 없는 차라는 개인 소유물이 인종갈등의 장으로 변하는 순간들이다. 그러나 영화 속 자동차라는 사적 공간은 개인의 소득수준의 외적 잣대로까지 해석된다. 그들의 제일 대중적인 공산품 ‘차(CAR)?? 가 미국 내 인종문제의 촉발제 중 하나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사적 공간이 외적 공간에 공개될 때 일어나는 문제가 미국의 인종문제인 것이다.
다음 소재는 총이다. 미국 내에서 총은 핸드폰처럼 구입이 쉽다. 총알은 대형 편의점에 구할 수 있음을 『볼링 포 컬럼바인』을 본 이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미국사회에서 총은 타인을 지배하고 제압하는 국가가 사회에, 개인이 개인에게 소통을 강요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영화에서 총은 있는 자들을 협박하고 대화보다 지금의 위협에 , 스트레스나 억울함을 풀어보려는 도구로 등장한다. 한국의 경찰은 시민에게 총을 먼저 들이대는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게다가 이미 『트래픽』,『오션스 일레븐』, 외화물『CSI』,『24』에서 많이 본 현란한 촬영과 유려한 편집은 인종문제라는 주제에 더욱 얼룩을 남기게 된다. 앞서 말한 영화들의 속편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참고 자료
영화크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