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라는 영화를 보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1.2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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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CRASH라는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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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윤리학 개론 시간에 교수님께서 CRASH라는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써오라고 하셨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옛날에 TV속에서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본 것 같기는 했는데 어떠한 내용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쨌든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상당히 컸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특이하다. 17세기 청교도 탄압을 피해 건너간 프로테스탄트계의 영국인들이 처음 발을 밝은 아메리카의 시작은 500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세계 최고의 강대국으로 성장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 500년 남짓의 역사 속에서 전 세계의 모든 인종이 모인세계 인종 박물관과 같은 USA의 오늘이 이루어졌다. 백인, 라틴 아메리카, 히스패닉, 흑인, 아랍인, 유태인, 동양인 등등. 과연 인류 중 미국 내에서 찾을 수 없는 인종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아메리카 대륙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른 피부색과 다른 생활양식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양성. 이것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니는 강점이자 약점이다. 다양한 민족의 평화로운 공존이란 생각보다 어렵다. 동일한 민족 간에도 대립과 불화가 빈번한데 타민족간의 충돌은 오죽하겠는가. 이는 멀리까지 내다보지 않아도 그 실례를 찾을 수 있다. 1992년 LA흑인폭동 사건이 가장 쉬운 예가 아닐까. 이 사건은 당시 우리와도 무관하지 않았다. LA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의 상점 피해가 막심했던 것. 이것은 백인 우월주의와 흑인의 열등의식간의 대립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소수민족간의 이권다툼을 둘러싼 감정적 갈등으로 번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말 그대로 다른 인종간의 갈등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언제든 촉발될 수 있는 도화선과도 같다는 것이다. 수많은 인종이 모여서 사는 그 땅의 갈등에 과연 이해와 화해의 손길은 불가능한 것일까. 서로 갈등을 묵혀두고 가슴 깊이 새겨두었다가 적당한 시간에 폭발시켜야만 직성이 풀리는 현실일 것인가. 이 영화는 그런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서로의 단절된 공감대에 슬며시 손을 내민다. 일단 이 영화는 복잡하다. 그런데 복잡하지만 어지럽지 않다. 오히려 쉽게 정리가 된다.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제마다 각각의 사연을 지닌다. 16명의 군상들이 저마다의 인종을 대표하며 개인적인 사념을 펼쳐나간다. 그리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그들은 서로간의 동선 안에서 연관성을 지니며 크건 작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다. 이는 영민한 시나리오가 완성시킨 이야기의 탄탄함이 전달하는 즐거운 감동이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기본적인 뼈대의 튼실함을 제대로 갖추었고 그 튼실함 위에 진실 된 감동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각자의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나의 감동으로 엮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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