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유의 미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2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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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유의 미래/파리드 자카리아 著/민음사 를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책이 보수주의적, 엘리트주의적으로 쓰여져 있고 주장이 상당히 극단적인데,
책의 입장에 대하여, 비판적 관점에서 논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헤겔은 인류의 역사를 자유의 확대과정으로 설명한다. 확실히 우리의 자유는 거의 대부분 확대되어왔다. 몇 년 전 만해도 입에 올렸다가는 큰 일이 났을 발언이, 이제는 공공연히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몇 십 년 전만 해도 있었던 신분제도도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런데 자유는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저절로 확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참정권 확대나 노예해방운동을 생각해보자. 이러한 자유의 확대는 수많은 이해관계와 투쟁, 저항의지, 사회적 합의 등 무수한 변수들이 작용해서 지금에 이른 것이지 필연적 시간상의 귀결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탈레반 정권 하에서 여성들의 자유가 그전 보다 매우 축소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자유는 때때로 축소되기도 한다. 다만 헤겔의 말은 전체적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자유는 대개 확대되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자유는 인간이 추구하는 바다.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사회적 계약을 하게 만들기에 이르렀다. 홉스에 의하면 우리는, 우리 모두의 자유를 보호해주길 바라며 법으로 우리들을 통치할 리바이어던을 만들었다.
모든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보존이다. 홉스는 자연상태에서 인간이 이 같은 자기보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남을 해하는 것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서로 죽고 죽이는 상태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어 그들의 자기보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따라서 사람들은 일정한 자유(남을 해하는 자유)를 포기하고 여러 사람들의 힘을 모으게 된다. 그래서 그것을 소수집단에게 위탁하여 사람들의 자유, 생명, 안전(남의 해침을 받지 않을 자유)을 보장하는 법률을 만들고 주권을 행사하도록 한다. 이때 권력행사의 목적은 모든 사람들의 생명의 안전 확보(자유 확보)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에 어긋나는 입법은 위반행위이다. 홉스는 이에 관해 "시민법은 자연법의 내용에 어긋나서는 안 된다. 위반한 부분은 무효다"라고 서술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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