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걸리버 여행기 이해하기
- 최초 등록일
- 2006.07.23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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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문학) 걸리버 여행기 이해하기
목차
줄거리
이해와 감상
본문내용
*이해와 감상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마치 동화(童話)인 것처럼 소개되어 왔다. 소인국과 대인국에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는 어느 면에서 보면 동화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당대 사회의 모순을 날카로운 기지를 통해 반영하고 있는 풍자 문학이다.
작품의 서두에서는, 주인공이 기행을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책읽기와 공상을 좋아하는 주인공은 독자에게 앞으로 벌어질 희한한 사건들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줄 것을 은근히 권유하고 있다. 이 부분은 일종의 액자 소설 형식을 띠고 있으며, 앞으로 벌어질 사건이 황당무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한 실제의 일이라는 신빙성을 심어 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오늘날에는 첫 2권인 소인국과 대인국 편이 다소 고쳐져서 아동물(兒童物)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원래는 모두가 통렬한 인간 매도(罵倒)의 풍자적 작품으로, 그 점에서는 마지막의 말나라편이 가장 뛰어나다. 이 나라에서는 이성을 가지고 나라를 지배하는 존재가 말이며, 인간에 해당하는 야후(Yahoo)라는 동물은 말에게 사육되고 있든, 야생이든 간에 매우 추악․비열․불결하고 뻔뻔스러운 종족으로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은 과거․현재․미래와 동서고금을 통해서 적어도 인간인 이상 그것은 모조리 혐오해야 할 동물이라는 철저한 불만으로 일관되어 있다. 또한 인간증오의 정신과 비범한 착상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특이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세기 영국의 정치와 종교의 위선적 행동, 권위적 태도, 맹목적인 추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인간 혐오 사상이 무겁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토피아를 향한 소망감이 깔려 있어 독자에게 흥미롭고 교훈적인 문학적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