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목로주점

소개글

에미졸라의 목로주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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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로주점(1877) 에밀 졸라
<작품의 줄거리와 감상>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한 미혼모 사이에 태어난 제르베즈는 어린 나이부터 술에 손을 대지만 새로운 운명의 개척을 위해 파리로 올라와 변두리의 노동자 거리에서 방을 하나 빌려 생활한다. 제르베즈는 파리로 올라온 이후로는 착실하기만 한 생활을 꾸려나간다．열네살에 랑티에의 유혹에 넘어가 임신하기 시작해 벌써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아직도 어려 보이는 상큼한 모습의 제르베즈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열성으로 세탁일을 맡아 하며 도시에서의 새로운 삶과 맞선다． 하지만 삶의 터전을 두고 온 랑티에는 하는 일 없이 그저 빈둥거리고 여자들만 쫓아다니다가 결국은 처자를 버리고 거리의 창녀와 함께 도망치고 만다. 그 일로 깊은 상처를 받은 제르베즈는 그와 함께 도망친 창녀의 언니와 빨래터에서 크게 싸움을 벌이고 만다. 빨래터 여인들이 싸움을 지켜보며 속닥였던 말처럼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으로썬 마지막으로 할수 있는 일이었는지 모른다. 적어도 내 생각엔 말이다. 가족을 버리고 이 낯선 파리로 함께 올라온 사람이었다. 자신이 적응해 가는 동안 비록 빈둥대기만 하며 자신을 힘들게 하긴 했지만 존재만으로 의지가 되었던 사람에게 아주 매몰차게 버림을 받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도망간 계집의 언니가 자신을 비웃는듯 쳐다본다면 죽이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 아닐까 싶다. 제르베즈는 태어날 때부터 한쪽 다리가 좋지 않았다.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비록 랑티에로부터 버림을 받았지만 제르베즈는 두 아이 에테엔느와 클로드에 대한 사랑을 힘으로 고된 일을 하면서도 언제나 상냥하고 무엇보다 맡은 일에 소홀함이 없어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으며 땀과 술이 가득한 거리에서 밤낮으로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술도 할 줄 모르고 심성이 탁한 함석공이 쿠포가 그녀의 미모와 부지런한 성품에 반해 구혼을 하게 된다. 제르베즈는 처음 자신의 처지를 말하며 거절했지만 쿠포의 끈질긴 구혼이 계속되었고 결국 그들은 온 동네 사람을 다 초대해 멋진 혼례를 치른다

참고 자료

1. 목로주점- 청목(임해진 옮김)
2. http://www.dongeui.ac.kr/~zlcho/Zola.htm (작가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