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나 - 황홀한 에로티시즘과 고삐 풀린 육체적 욕망이라는 괴물과 마주한 에밀 졸라의 화제작 by 에밀 졸라
- 최초 등록일
- 2022.07.03
- 최종 저작일
- 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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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등장인물
3. 내용 및 줄거리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그는 나나에게 사로잡혔다고 느꼈다. 오늘밤 그녀를 한 시간만이라도 소유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전 재산을 팔아 치워도 좋을 것 같았다
작품에서 나나에게 빠져버린 뮈파의 생각이다.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고 매력있으면 이토록 많은 남자들이 홀려버리는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사실 사랑에 눈이 멀어 현실을 등한시 하는 현상은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나의 경우만 해도 과거 짝사랑이나 어느 사람에게 빠져 가슴앓이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경험을 했으니 말이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 본능은 알면서도 휘둘리게 되는 어떤 거부할 수 없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은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작가인 에밀 졸라의 작품답게 현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에밀 졸라는 이 작품을 통해 사회의 어떠한 면을 고발하고 싶었던 것일까. 또 다른 그의 대표작인 ‘목로주점’에서는 하층민들의 방탕하고 타락한 삶을 알리고 있었다면, 이 작품 ‘나나’에서는 상류층 역시 다들 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나나를 비롯한 극단의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류층의 남자들이다. 그들은 남부러울 것 없는 부유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면서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위치에 있지만, 결국 나나라는 육체적 욕망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나나에게 쏟아부은 뮈파,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자살을 시도한 조르주, 그리고 이 외에도 많은 남자들은 마치 불길 속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나나에게 기꺼이 바치고 몰락해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