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교육열 올바로 보기
- 최초 등록일
- 2006.07.10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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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사회학에서 `교육열 올바로 보기`의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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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나라는 세계 1위의 교육열을 자랑한다. 집안 형편이 안 되어도 자식만은 대학까지 보내려는 부모들의 열성은 정말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잉 경쟁 사태가 빚은 높은 사교육비 지출, 조기 유학과 교육 이민, 치맛바람, 입시 지옥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부작용은 교육열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을 부정적으로 이끌었으며 그 결과 현 교육 정책은 부정적으로 보이는 교육열을 어떻게 하면 억누를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앞의 문제점들은 교육열이라는 ‘약’의 부작용일 뿐이라는 점이다. 부작용이 두려워서 약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교육열이란 분명 우리 민족의 특별한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지금의 작태는 그것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봐서 이기주의적이고 더덕적인 매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작가의 시점대로 ‘세속주의적인’ 교육학의 시점에서 우리 나라의 교육열 현상을 바라보도록 하겠다.
이러한 논의에 앞서 교육열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하여 교육열의 개념을 몇 가지로 나누어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교육열은 그 자체가 현상이나 행동이 아니라 특정 현상과 행동에 내재된 속성을 추정해낸 일종의 심리적 에너지이다. 즉, 교육열이란 ‘일상인이 가진 교육행위에 관한 동기체제’이다. 둘째, 교육열은 교육받을 사람의 열의라기보다는 교육을 기대하는 사람의 열의 즉, 학부모의 교육열이다. 여기에는 자녀를 ‘위한’ 성취욕과 자녀를 ‘통한’ 성취욕을 모두 포함한다. 요컨대, 교육열은 학부모의 자녀애와 성취욕구의 결합체인 것이다. 셋째, 교육열은 사회․제도화된 교육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취하려는 욕구로서, 제도교육이 널리 발달함에 따라 더 좋은 교육기관을 더 많이 통과하려는 행위나 현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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