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리]안산의 국경없는 마을
- 최초 등록일
- 2006.06.2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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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특정한 문화공간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의 공간
`국경없는 마을`에 대한 견학 후 소감입니다.
국경없는 마을에 대한 <사진첨부자료> 가 있습니다.
목차
1. 국경 없는 마을의 외관
2. 왜 이들이 원곡동에 모여 살게 됐을까? (국경 없는 마을의 입지조건)
3. 국경 없는 마을의 실태
4. 국경 없는 마을의 문화 지리적 특징 정리
5. 사진첨부자료
본문내용
1. 국경 없는 마을의 외관
원곡동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 원곡동 인구의 40%이상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파라과이, 러시아 등지에서 일거리를 찾아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국경 없는 마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국경 없는 거리에 가게들은 서너 집 당 한 곳씩은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고 보통 한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곳들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공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각 슈퍼마다 큰 글씨로 ‘중국식품 판매’, ‘전화 가능’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다. 이 거리에서 어느 슈퍼를 들어가던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그들만의 물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들어간 슈퍼에는 중국인들이 자주 즐겨 찾는 군것질거리가 카운터에 놓여있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은 관계로 중국 군것질 류가 많이 있었는데 간장에 조린 달걀이 눈에 띄었다. 뒤에는 중국산 담배와 술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진1, 2 참고>
가게에서 나와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고깃집을 보았다. 바로 양고기 꼬치 집! 가게 안에는 모처럼 휴일(우리가 방문한 때는 일요일 오후였다.)을 맞아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양 꼬치를 먹고 있었다.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손님은 대부분이 중국인들이라고 했다. 중국인들이 양 꼬치를 자주 찾는 이유는 옛날에 중국이 양고기를 즐기는 북방 민족들의 침입과 지배를 많이 받았고, 짐승의 도살과 공급에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회교도들이 주로 종사하면서 독특한 양고기 문화가 발달하게 된 것이다. 고광석. 2003. 중화 요리에 담긴 중국. 매일 경제 신문사.
한국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면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은 것처럼, 그들도 타향에 나와 근로하며 생활하면서 고향의 음식이 그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겨운 한국 아주머니의 인심이 그리웠던 음식과 함께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