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바이코리아 독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6.1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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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이코리아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한장짜리 독서 감상문이 아닙니다.
중고등학생이 활용해도 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세 권의 추천된 책을 보았을 때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과제를 받았을 때 나에게는 또 하나의 과제를 빨리 해치우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짧고 빠르게 읽고, 해결해 버리는 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세 권의 책을 놓고 보았을 때 난 당연히 바이 코리아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끌리는 제목이었다고 해야 할까? 코리아라는 단어가 내 눈길을 끌었다. 책을 보니 벌써 오래전에 출판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오고 있었다. 역시 나는 책을 많이 안 읽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책을 나는 몇 년이 지나서야 그것도 과제 때문에 읽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다. 바이 코리아를 처음 접했을 때 처음 전반부의 내용들은 우리나라 국방부를 둘러싼 음모와 추리소설로 나를 몰아갔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마치 신화창조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었을 때와 똑같이 김진명이라는 작가는 특유의 글 솜씨로 나를 책에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애국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때로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도 부풀어 오르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밀려오곤 했다. 세계의 핵심기술인 반도체를 중점으로 한 내용으로 삼성반도체가 주요 무대가 되고, 이건희 회장,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실명으로 진행되는 책의 내용이 하룻밤을 꼬박 세우게 만들었다. D램, M램, 생물 반도체 이런 과학 적인 말들이 인문계열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는 생소하게 들리고,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에 부딪히게 했지만, 정말 기술만이 앞으로 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우리 한민족 두뇌의 우수성, 우수한 두뇌를 너무나 아깝게 사장시킨다는 것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작가는 처음 책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나라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몇 마디를 적고 있다. 이공계 출신의 우수한 학생들이 상당수 고시촌에 들어가 고시 준비를 하고 있고, 대학의 기초 과학 분야인 수학과와 물리학과는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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