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여성으로서 나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4.06
- 4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성으로서의 나’라는 주제에 대해서 스물두해를 보내면서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는 듯하다. 여성으로서의 나… ‘내가 여자구나!’ 라고 느낀 적이 얼마나 있었는지에 대해서 면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잠재적으로 난 내가 여자란 사실을 느끼고 있다.
여성이란 단어, 남성이란 단어를 생각 해보면 그것의 가장 큰 차이는 외향적인 모습이겠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커다란 차이점은 사회적인 이익, 불이익의 정도 인 것 같다. 여성이라고 느낀다는 것은 남성과의 차이점이 있기에 여성이라고 느껴지는 것일 것이고, 남성보다 어떠한 이익이나 불이익을 당했을 경우에 여성이라는 나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예전 우리 나라는 남성우월주의, 남성중심의 사회였다. (물론 지금도 그러한 성향은 있지 만서도…) 남아라면 그저 오냐오냐하던 시대에 난 태어났다. 우리 어머니는 어쩌면 그러한 시대적 배경의 피해자 인 것 같다. 우선 내 가족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난 언니가 두 명이 있다. 요새는 보기 드문 가정인 ‘딸 셋이 있는 집’이다. 우리 집에 딸 셋이 있어 우리 어머니를 불쌍하게 여기실 고지식한 어르신들은 걱정하시지 않길 바란다. 내 밑에 남동생이 있기 때문이다. 내 동생, 남 동생이 있기에 어머니는 그나마 수고했다는 소리를 듣고 사시는 건 아닌지 싶다.
나의 아버지는 3남 1녀의 장남이다. 할머니는 그 옛날에 남아 3명이 있어서 으스대시며 사셨다고 한다. 그러한 시부모님께 첫 손주를 안겨 드렸을 때에는 손녀이지만 그나마 첫 손주이기에 예뻐 하셨다고 하신다. 2년 후, 우리 둘째 언니가 태어나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약간의 실망의 빛을 내 비추셨다.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께 그 다음해에 아이를 낳았는데 딸을 낳게 되자 할머니는 이제 얼굴이 찡그리기 시작하셨고, 마침내 내가 태어날 때에는 할머니는 병원 조차 오시지 않으셨다고 한다. 난 태어나서 ‘방퉁이’ 란 이름으로 할머니께 불리었다. (아직도 머리에서 맴도는 듯 하다. ‘또 방퉁이야?’ 하셨다는 할머님의 말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