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27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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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잘 쓴건 아니지만...
책에 대한 내용보다도 읽던 중 부분부분 제게 크게 다가왔던 느낌을 적었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에 할머니께서 옷을 선물 받으시고 나에게 자랑을 했다. 난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그냥 웃음 지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할머니에게서 어린아이가 선물을 받았을 때 좋아하는 미소를 보았다. 한 사람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느끼는 건 별 다를 거 없나보다. 갑자기 모리의 말이 떠오르며 먼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모리의 나이에 대한 생각 말이다. 모리가 말했던 한사람 속에는 모든 나이가 들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모리는 어린애가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어린애인 게 즐겁고 현명한 노인이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현명한 노인이 되는 게 기쁘다고 했지만 난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해본다. 할머니의 몸에 있는 어린 시절의 나이 말이다. 모리의 말대로 몸 안에 모든 나이가 존재한다면 잠시 그때 나이가 발동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그럼 내 속엔 22살 될 때까지 나이가 존재하겠군”....생각해보니 이것 참 신나는 일이다. 나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흘러간 시간들로 만 기억되었던 나와 같이 지내온 나이들이 내 속에 있다는 거 말이다. 이제 나는 내 속에 2살도...3살도...그리고 앞으로 또 다른 나이를 하나하나 얻어가겠지...그럼 나도 모리처럼 나이를 내 안에 채워 가는 걸 껴안을 수 있을까? 난 지금도 내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 갈 때마다 예전을 찾는다. 그건 난 내 나이를 껴안을 수 있는 내 삶의 만족이 없는 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모리는 그랬다. 사람들이 젊었을 때가 좋았는데..이런 말을 하는 건 자신의 삶에 만족을 못해서라고..한참을 또 생각해본다. 내가 만족하는 삶을 말이다. 사람들은 한가지 해결을 찾고 그게 안되면 또 다른 걸 이루려고 한다고 했다. 난 이 말을 생각해본다. 내가 그런거 같다. 그게 나의 삶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나도 그럼 모리가 말한 거처럼 삶의 의미를 찾아볼까? 그럼 나도 나이 먹는 게 싫지 않겠지. 모리처럼. 그걸 기쁘게 받아 드릴 수 있겠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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