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고대사]그라쿠스에 대해서

소개글

Ⅰ.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이전과 이후 상황
1. 로마의 건국과 정치 발전
(1) 로마의 건국 : 로마는 기원전 8세기 중엽에 티베르 강가 언덕에 라틴 인이 세운 작은 도시 국가로 출발하였다.
(2) 공화정의 성립 : 기원전 6세기 말에 왕을 몰아 내고 공화정을 수립하게 되었다.
① 성격 : 왕정(집정관)과 귀족정(원로원), 민주정(민회)의 요소가 서로 균형을 이루며, 견제하는 형태의 정치 체제이다.
② 초기에는 원로원을 중심으로 귀족들이 권력을 독점하였으나, 기원전 5세기 중엽 상공업이 발달하고 정복 전쟁으로 인해 평민의 지위가 향상되자, 평민회를 창설하고 호민관을 뽑았으며 12표법을 제정하였다.
③ 로마의 공화정은 모든 시민들에게 일체감을 주고 단합된 힘을 이끌어 내어 로마가 팽창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3)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한 로마
① 이탈리아 반도 통일 : 기원전 3 세기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였다.
② 포에니 전쟁(기원전 264∼기원전 146) : 3차에 걸친 포에니 전쟁에서 카르타고를 물리치고 승리하여 서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하였다.
③ 마케도니아 정복 : 지중해 세계를 통일하게 되었다(기원전 2세기 중엽).

목차

Ⅰ.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이전과 이후 상황
1. 로마의 건국과 정치 발전
2. 공화정의 위기
3. 제정의 성립과 번영
4. 로마 제국의 멸망

Ⅱ. 티베리우스 그라쿠스
1. 생애
2.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개혁

Ⅲ. 가이우스 그라쿠스
1. 생애
2. 대대적인 개혁
3. 원로원의 반격

Ⅳ. 그라쿠스 형제 개혁의 의의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이우스의 카르타고 식민지 건설계획을 원로원이 정식으로 반대하면서 원로원과 가이우스의 갈등은 극에 달한다. 이때 원로원파의 한 사람이 가이우스에게 다가가자 이를 가이우스를 암살하려하는 것이다라고 오인한 가이우스파의 한 사람이 원로원파인 그 사람을 죽이는 일이 발생한다. 가이우스는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제지하려 했지만 원로원파는 이를 이용하여 가이우스를 끝장내려했다. 원로원은 국가비상사태(세나투스 콘술툼 울티뭄)를 선포 집정관에게 모든 전권을 위임하였고 집정관은 가이우스와 풀비우스 플라쿠스에게 출두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가이우스는 풀비우스 플라쿠스의 제안으로 평민의 아성이 되어 온 아벤티누스 언덕에 올라가 원로원과 타협하려 하였으나 모두 거절되었다. 원로원파는 노예들과 크레타 궁수들을 동원 언덕의 가이우스파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싸움은 순식간에 일방적으로 끝났다. 그날 250명에 이르는 가이우스 지지자들이 학살되었고 풀비우스 플라쿠스는 도피하려다가 살해당했고 가이우스는 노예를 시켜 자신을 죽이게 했다. 사람들은 가이우스의 머리를 잘라 집정관인 오피미우스에게 가져갔다고 한다. 그 뒤 가이우스파에 대한 숙청이 벌어져 가이우스의 추종자 약 3천명이 처형되었다고 한다.


Ⅳ. 그라쿠스 형제 개혁의 의의
그라쿠스 형제는 살아서보다 죽어서 더 강한 힘을 발휘했다. 정적들은 그 형제를 죽임으로써 그라쿠스 형제를 영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공공장소들에 그들을 기리는 조각상이 세워졌고, 그들이 죽은 지점들은 성지가 되었다. 시민들은 그들을 위해 기도와 제사를 지냈으며 거만한 귀족이라도 그 형제에 관해 말할 때는 자신의 사견과 무관하게 존경과 경의의 말 이외에는 감히 입 밖에 내지 못했다고 한다. 티베리우스 그루쿠스와 동생인 가이우스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은 로마 공화정이 가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들 형제들에 의한 여러 개혁정책은 원로원과 민회를 장악한 소수의 귀족들이 휘두르던 독점권을 잠시나마 분쇄했다. 또한 호민관직을 콘술직보다 더 강력한 직위로 만들었다. 이들의 개혁정책에 대해 일부는 정치적 계산에 따라 수행된 것이고 기회주의적인 조치로 평가받아 마땅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의 개혁정책에는 분명 시민을 위한 깨인 정치인으로서의 조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필립 마티작 지음 ; 박기영 옮김.『로마 공화정』. 갑인공방, 2004
차하순 著.『(새로 쓴) 서양사총론』. 탐구당, 2002
프리츠 하이켈하임 지음. 『로마사』. 현대지성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