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굿나잇 앤 굿럭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5.2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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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영화 굿나잇 앤 굿럭의 영화감상문입니다. 언론인으로서의 자세를 깊이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이기에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들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보시지 않은 분들은 감상 전에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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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굿나잇 앤 굿럭” 이 문장은 1950년대 CBS방송국의 한 프로그램인 See it now의 진행자인 머로우가 자신의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 시청자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멘트이다. 그의 멘트가 왜 이 영화의 제목이 된 것인가? 처음에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발음도 잘 안 되는 이런 요상한 제목의 영화가 도대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여러모로 생각해 보았다. 아무래도 신문의 이해 수업 과제이니까 신문사나 기자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 영화의 내용은 비단 신문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신문, 방송 등 언론의 많은 부분들을 아우를 수 있는 “언론인”에 대한 것이기에 방송의 이해, 신문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개론 이 세 가지의 전공필수 과목을 듣는 나에게 시기적절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의 첫 부분, 파티 장면이 나오고 이 영화의 주인공인 머로우가 자신들의 방송 현실에 대해 꾸밈없이 얘기하겠다며 파티 내 사람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연설을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여담이지만 맨 처음부터 많은 양의 대사가 계속해서 이어져서 가뜩이나 과제에 시달려 피로해진 내 눈을 더 피로하게 만들었던 영화의 첫 부분은 나를 많이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어쨌든 머로우는 눈 앞에 펼쳐진 자신들의 현실을 부정, 회피하고 허공뿐인 현실의 뒷모습만을 비춰주는 그들의 방송이, 진실을 추구하여 국민들에게 진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자신이 방송을 바꾸어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 빈말이 아니라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 당시 메카시즘이라는 단어까지 만들 정도로 빨갱이 색출작업에 열을 올린 메카시 국회의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한다. 무고한 사람까지도 빨갱이로 내몰고, 미국 대륙 내에 이분법적 이데올로기를 싹트게 만든 장본인 메카시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한낱 언론인에 불과한 머로우에게 여러 가지 많은 압박들을 가한다. 그러나 머로우는 그러한 압박이 자신을 조여올 때마다 진실보도라는 큰 목적을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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