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조세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최초 등록일
- 2006.05.2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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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고, 쓴 물음에 대한 답의 형식으로 구성된 감상문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이 소설에서 난장이의 의미
2. 문체적 특징
3. 주제
4. 느낀점
본문내용
1. 이 소설에서 난장이의 의미
이 소설에서 난장이는 표면적으로 ‘아버지’를 의미한다. 그는 <아버지의 신장은 백십칠 센티미터, 체중은 삼십이 킬로그램이었다.>라는 그의 신체조건에 대해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 속에서 난장이는 비단 아버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채권 매매, 칼 갈기, 고층 건물 유리 닦기, 펌프 설치하기, 수도 고치기이다. 이 일들만 해온 아버지가 갑자기 다른 일을 하겠다고 했다. 서커스단의 일이었다.>에서 보듯이 힘든 노역을 필요로 하는 일을 전전하다 그나마도 할 수 없게 되자 서커스단 일까지 하려고 하는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소외도고 빈곤한 사회적 약자를 뜻하고 있다. 그리고 넓게 본다면 그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 또한 신체적이 아닌 사회적으로 난장이이다. 그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빈곤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 속에서 고통 받고 좌절하는 것을 눈에 보이는 신체적 장애인 난장이로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 하여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그 크기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중력의 영향을 받아 떨어지게 마련인, 그래서 소박하지만 그것마저도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상징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문체적 특징
이 소설에서는 접속사가 생략된 채 짧은 문장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설의 한 부분을 살펴보면, <영호와 영희는 엉뚱한 곳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나는 방죽가로 나가 곧장 하늘을 쳐다보았다. 벽돌 공장의 높은 굴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 맨 꼭대기에 아버지가 서 있었다. 바로 한걸음 정도 앞에 달이 걸려 있었다.>와 같이 짧은 문장들이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은 채 나열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