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영월의 단종과 김삿갓, 그리고 그들의 문학, 영월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6.05.14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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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영월과 단종 그리고 영월과 김삿갓의 관련성과
이에 관련하여 그들의 시와 한시들을 해석,분석
- 영월의 청평포와 김삿갓 문학관을 중심으로한 영월지역 기행문
- 표지,목차,본문,참고문헌에 이르기까지 정해진 레포트 형식을 모두 충족하여 작성
목차
Ⅰ. 서 론
본문내용
간 밤에 우던 여흘 슬피 우러 지내여다.
이제야 생각하니 님이 우러 보내도다.
져 물이 거스리 흐르고져 나도 우러 녜리라.
이 시조는 단종을 위해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여섯 충신들 가운데 한명인 ‘원호’의 시조이다. 흐르는 여울물에 작가의 슬픈 감정을 이입시켜 ‘슬피 우러 지내여다.’라고 표현한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여러 시조작품들 가운데 이 작품을 가장 좋아했다. 고등학교 시절 언어영역 모의고사에 이 작품이 나오면 엄청난 기세로 문제를 풀어댔던 기억도 있을 정도로 말이다.
얼마 전, 과외수업을 하다가 우연히 이 시조를 읽게 되었다. 이제는 문제의 정답을 맞춰야만 하는 ‘입시생’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눈을 가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운 ‘독자’의 입장에서 말이다. 그렇게 다시 만난 이 시조가 내게 주는 인상은 고등학교 시절과는 사뭇 달랐다. 더 이상 ‘여울에는 작가에 감정이 이입되어있다.’, ‘초장의 여울의 울음은 중장의 임(단종)의 울음으로 그리고 종장의 나의 울음으로 승화된다.’, ‘단종에 대한 연군의 정과 충정을 나타낸 작품이다.’ 와 같은 작품 내의 단편적인 사실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단종의 삶에는 대체 어떤 굴곡이 있었길래, 임호는 이러한 작품을 썼을까?’, ‘이렇게 삶의 굴곡과 한을 닮고 있는 문학들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와 같은 작품 외의 사실들과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부분에 관심이 갔다.
그러던 중, 강원도 영월의 ‘단종문화제’를 즈음하여 어머니께서 활동하고 계시는 ‘짚신문학회’에서는 그곳으로 문학기행을 떠나셨고, 나 역시 어머니와 함께 문학기행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전부터 궁금했었던 단종, 그리고 이번 영월 문학기행을 통해 새로이 관심을 가지게 된 김삿갓에 대해, 이 기회를 계기로 하여 영월과 관련하여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보고서를 쓰게 되었다.
참고 자료
현공숙,『디지털 한국사』, 청아출판사, 2000
권영한,『김삿갓 시 모음집』, 전원문화사, 2001
bjeong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bjeong/80007663958
비운의 왕 단종, http://boinp.netian.com/6_01.html
방랑시인 김삿갓, http://myhome.shinbiro.com/~yoonas
영월 군청 - 단종문화제, http://www.ywtour.com/kor/CMSView.php?pid=86
영월 군청 - 김삿갓 문화 큰잔치, http://www.ywtour.com/kor/CMSView.php?pid=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