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 한글]한국어의 우수점, 자부심, 그 영향
- 최초 등록일
- 2006.04.30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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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의 우수한 점과 자부심, 또한 그 영향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한다.
목차
1. 한국어는 세계적인 학자들에 의해 최고의 언어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가진 한국어의 우수한 점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가?
2. 자신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일상생활에서의 국어생활이 국어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또한 어떤 국어관이어야 바람직한 국어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인가?
본문내용
오늘날 한국어는 세계적인 학자들에 의해 최고의 언어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들 또한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측면에서 우수한지를 설명하라고 하며 과학적인 증명보다는 감상적인 예찬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판에 박은 듯한 표현을 되풀이함으로써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한글은 어떤 면에서 우수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첫째, 한글은 탄생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자이다. 세계의 거의 모든 문자는 오랜 세월에 걸쳐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한글은 "是月 上親制諺文二十八字... 是謂訓民正音(이 달에 세종대왕이 손수 언문 28자를 만들었으며, 그 문자의 이름이 `훈민정음`이다)"이라는 기록이 ‘세종실록’에 드러나 있다.
둘째, 한글은 제작원리가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이다. 한글 자모 28자는 제각각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몇 개의 기본자를 먼저 만든 다음, 나머지는 이것들로부터 파생시켜나가는 이원적인 체계로 만들어졌다. 자음 17자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ㄱ,ㄴ,ㅁ,ㅅ,ㅇ’의 기본자 다섯 자를 만들고, 이 기본자에 획을 더해 나머지 자음을 만들었는데, 이는 한글이 치밀한 관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 준다. 모음 11자 역시 천(天), 지(地), 인(人)을 본떠서 ‘·,ㅡ,ㅣ’의 기본자 세 자를 만든 다음, 나머지는 그것들을 조합해서 만들었다.
셋째, 한글은 문자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소 문자이다. 한글을 창제할 당시에는 한자 문화권이었는데도, 중국어와 같은 음절 문자를 만들지 않고 음소 문자를 만든 것은 매우 독창적인 창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일본어도 음절 단위로만 적을 수 있을 뿐, 음소 단위로는 표기할 수 없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면서도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을 모아 쓰는 음절 방식의 표기 체제를 가진다. 즉, 한글은 자음과 모음의 음소를 음절 단위로 묶어 다시 한 글자로 만들어 쓴다. 예를 들어, ‘ㅂ ㅗ ㅁ’이라 쓰지 않고 ‘봄’처럼 묶어서 쓰는 독창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