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심리학적 원인론

목차

Ⅰ. 서론
Ⅱ.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Ⅲ. 범죄행위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설명
Ⅳ. 정신병리적 성격과 범죄 -슈나이더 분류법-
Ⅴ. 정신병 및 신경증과 범죄

본문내용

Ⅰ. 서론
심리학적 원인론은 개인의 정신상태나 심리상태를 중심으로 범죄현상을 설명하는 입장이다. 심리학적 이론들은 우선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이나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변화하지 않는 자기 나름대로의 정신적 혹은 심리적 특성이 있다고 가정한다. 예컨대 ‘세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과 같이 사람들이 어렸을 때에 자기 나름대로의 심리학적 지향성이나 행동습관을 갖게 되며 이후 범죄행위는 바로 이러한 개인의 심리적 지향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생물학적 이론들은 개인의 속성을 신체적 조건, 뇌기능, 생화학적 특성 등 유기체적 특성측면에서 찾는 반면에 심리학적 이론들은 심리상태, 성격, 성향 등 정신적 측면을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정신상태 혹은 심리상태의 이상이 범죄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는 오래 전부터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논의는 정신의학적 접근방법이었다. 이러한 견해는 주로 정신병이나 정신질환을 다루는 정신과 의사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이에 의하면 신경계통의 손상이나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노인성 치매, 매독에 의한 진행마비, 간질, 중독성 정신병)은 규범적인 자유의사의 능력이나 정상적인 의사동기의 형성력을 상실함으로써 일반인의 행동으로서 기대되는 통상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신의학적 접근이 의료적 관점에서 인간의 정신상태나 심리상태를 정신외과적으로만 분석한 반면에 이후 대두한 정신분석학은 개인의 성장과정이나 생활과정을 중심으로 정신심리상의 특징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프로이드에 의해 주창된 정신분석학은 개인의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하여 이러한 콤플렉스에 기한 잠재적인 죄악감과 망상을 극복할 수 없는 경우에 범죄로 나아간다고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박상기, 손동권, 이순래, 「형사정책」,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04). pp. 121-136.
전대양, 「현대사회와 범죄」, 형설출판사(2004). pp. 8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