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알렉산더 대왕과 헬레니즘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01.08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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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설명과 연관지어 헬레니즘 문화를 설명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설
Ⅱ. 알렉산더 대왕
1. 서문
2.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3. 필리포스와 소년 알렉산더
4.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5. 헬레니즘 시대의 개막
Ⅲ. 헬레니즘 문화
1. 헬레니즘 시대의 여러국가
2. 헬레니즘 문화
Ⅳ. 결어
본문내용
알렉산드로스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로서, 헤겔의 위대한 역사적 인물 가운데 한 명이며, 사후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삶과 위업으로 우리를 매혹시키는 인물이다. 그는 부모로부터 깊향을 받았다. 부은 영모에 대한 그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로 간명하게 설명될 수 있다. 그는 필리포스 왕과 올림피아스 두 사람을 모두 숭배했는데, 그들의 끊임없는 반목이 아들인 그에게 심리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인이 되고 싶어했던 그리스인이었다. 민주제를 신봉했으면서도 다른 여느 황제와 마찬가지로 독재적이 될 수 있었다. 그는 잘못에 너그럽고 상대를 용서하며 동정심을 보이기도 하는 반면, 기분이 바뀌면 가혹하리만큼 무자비하게 상대방을 공격했다. 테베인의 운명과 그라니코스 강 전투가 끝난 후 용병들의 운명이 알렉산드로스의 어두운 면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트로이를 방문했을 때 그랬듯이 그는 종종 어린애처럼 장난기를 발휘하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고 천진난만한 그는 삶을 하나의 커다란 모험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필리포스 만큼 교활하고 올림피아스 만큼 악의에 찬 인물로 돌변할 수도 있었다.
그는 친구와 동료들에게는 충실했다.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 그는 시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었는데, 특히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좋아했고,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 덕분에 자연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거의 노이로제가 될 정도로 미신에 사로잡히기도 했지만, 그라니코스 강 전투 때처럼 상대를 압도하는 용맹함을 발휘할 줄 알았다. 장군과 지도자로서의 그의 재능은 아마도 역사 이래 그 어느 누구보다 탁월했을 테지만, 그런 동시에 자조적이면서 심지어 자기 비하의 성향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음주에 관해서는 수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쿠인토스 쿠르티오스 루포스 같은 학자들은 사람을 죽일 만큼 격분하곤 했던 알렉산드로스가 술고래였다고 주장한다. 아리아노스에 의하면 그와 가까운 친구인 아리스토불로스는, 알렉산드로스의 길고 긴 술잔치가 술을 좋아했기 때문이 아니라 친구들에 대한 우정의 발로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어느 쪽이든 알렉산드로스는 나름대로 결함과 약점이 있는 인물이며 술이 그러한 결점을 돋보이게 해 주었던 것 같다. 아마도 알렉산더 대왕이 오랫동안 매력적인 인물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승리와 업적 때문만이 아니라 종종 인간성의 가장 좋은 면과 가장 나쁜면을 종합해서 보여주곤 하던 그의 개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