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5.12.2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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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칸트의 책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정리
목차
1. 순수이성비판
(1) 선험적 종합판단과 시간공간론
(2) 선험적 분석론 -범주-
2. 맺음말
본문내용
1. 순수이성비판
책 제목에 사용된 이성(Vernunft)이라는 말은 이를 사용할 때에는 어떤 천부적인 재능이나 ‘능력’을 뜻 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이성이라 함은 사고의 수행, 작용, 운동 등의 총체로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성은 이의성(二儀性)이 보여지듯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과의 대화의 일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이성이란 비판을 주관하는 재판부이면서 동시에 비판 받는 사고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수 이성’에서 ‘순수’라고 하는 형용사는 이성이 모든 경험에 앞서서(다시말해, 선험적으로)인식하는 이성이며 이 이성은 자기 자신의 원천에서 유래하며 경험적 표상이 섞여 있지 않는 개념만을 이용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제는 순수 이성의 길을 따라 저자가 행하고자 한 일들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다. 앞에서도 이야기 한 것처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단지 하나의 뜻만을 지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단순히 ‘학문이론적’으로 파악하느냐, 혹은 인식 비판인가? 형이상학을 없애버리려는 것인가? 아니면 일종의 새로운 형이상학을 새우려는 시도인가? 등등의 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해석을 거듭해서 물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가 어떻게 인식비판으로 해서 진리의 앎을 파악하려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글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
(1) 선험적 종합판단과 시간공간론
그에게 있어서 분석 판단과 종합 판단과의 구분은 중요한 것이었다. 주어와 술어의 관계에 있는 모든 문장에 있어서 이 관계들은 두가지 다른 방법으로 구성된다. 판단에 있어 하나는 B라고 하는 술어가 A라고 하는 주어의 개념 속에 속해 있는 경우를 생각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술어 B가 주어 A와 관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의 의미에 속해 있지 않는 판단의 경우를 생각 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를 분석 판단이라 명명하고 후자의 경우를 종합판단이라 명명한다. 예를 들어 ‘모든 물체는 연장이 있다.’고 하는 것은 분석판단이다. 왜냐하면 물체가 연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그 개념을 벗어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칸트 순수이성비판 의 새로운 이해』, 한단석, 사회문화연구소, 2003
『칸트와 형이상학 / 1』, 한국칸트학회, 민음사, 1995
『존재와 진리: 칸트「순수이성비판」의 근본 문제』, 백종현, 철학과 현실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