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김천 직지사 기행기
- 최초 등록일
- 2005.12.18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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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와 달리 이른 아침부터 우리 가족은 분주해졌다.
가족이라야 어머니와 나 이렇게 단 둘뿐이지만, 어머니와의 모처럼의 외출이었기에 더 들떴다.
혼자서 집안일이며 바깥일까지 도맡아 하시느라 대구 인근의 공원에도 한번 가보시지 못했었다. 교수님께서 이런 사정을 아신 덕분일까 과제물로 내주신 답사를 핑계삼아 어머니와의 외출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런 모처럼의 외출이니만큼 어머니와 나와의 답사준비는 서툴렀지만 마냥 신이 났다. 1시간 남짓 버스가 달려 도착한 곳은 김천 터미널이었다. 휴일에다 좋은 날씨 탓인가 여러 무리의 사람들로 터미널은 붐볐고, 직지사로 들어가는 버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 연인들로 보이는 사람들,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들 각양각색의 사람들 이었지만 한결같이 밝은 얼굴이었고 나처럼 기분이 좋아 보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이 좋게 했다.
버스에 내려 얼마를 걸어들어가니 정문이 보였고 걸음이 점점 빨라졌다.
소문으로만 들었지 실제로는 한번도 와보진 않았던 직지사! 어떤 곳일까 많이 기대되어서 이곳에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직지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기도 했었다.
동국제일 가람이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신라에 본격적으로 불교가 전파되기 전에 이미 창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의 터전이다. 또한 사명대사의 숨결이 서린 곳으로도 유명한데, 사명대사가 15세의 어린 나이에 출가한 곳이자 승과에 합격한 후 30세에 돌아와 주지로 부임했던 곳이 바로 이곳 직지사다. 현재에도 동양 최대의 불교대학이 있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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