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후감)우리는 지난 100년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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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에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사람들의 구속, 그리고 대통령 친인척들의 비리가 퇴임 후 줄줄이 터져 나오는 것을 보면 이 말은 맞는 말인 것 같다. 마치 각본을 미리 짜 놓은 듯 하다. 그러므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은 현재 사회와 미래 사회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비추어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미래의 문제점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책은 우리 나라의 지난 100년의 생활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유용한 책이라고 본다. 이 책은 다른 보통 책들과는 반대로 정치, 경제적인면 보다 삶과 문화, 사회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하고 있다. 일반 서민들의 생활을 알고 나서 그 시대의 정치 상황을 보게 되니 이해하기가 쉬웠던 점이 좋았다. 책에서 소개된 여러 가지 주제들 가운데 특히 관심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생각을 써본다.
예전 우리 나라에 서양 문물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의 모습을 보면 참 흥미롭다. 전차를 타보려고 지방에서 서울에 오기도 하고, 라디오나 영화를 보고 신기해하는 장면은 마치 세상을 처음 구경하는 어린아이 같다. 그러나 유교 문화가 깊게 뿌리 박혀 있기 때문에 윗사람과 전화하는 것을 예의에 어긋난다 여기고, 양복을 입기 거부하는 등의 보수적인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 사회는 매우 혼란스러웠을 것 같다. 세대간의 갈등도 이 때부터 본격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에 고종은 절충적인 갑신의제개혁을 단행 하였다. 그리고 단발령이 내려졌을 때는 앞장서서 단발의 시범을 보였다. 고종의 이런 행동이 우리 나라가 근대화 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만약 흥선대원군처럼 쇄국정책을 펼쳤으면 세계화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고 국제적 고립을 초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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