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제정러시아와 남북전쟁
- 최초 등록일
- 2005.12.07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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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정러시아
2. 남북전쟁
본문내용
모스크바 대공국으로 중흥하는 계기를 잡은 러시아가 하나의 제국을 형성하고 강대국의 지위를 굳힌 것은 로마노프 왕조에 이르러서이다. 우리가 흔히 제정러시아라고 부르는 이 시대에 와서 러시아의 영토는 넓어지고, 차리즘으로 집약되는 전제정치체제는 완성된다. 이러한 로마노프 왕조는 약 300년 동안 계속되었고, 1917년 2월에 제 1차 세계 대전에 영향을 받은 국내 혁명에 의해, 이른바 2월혁명에 의해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차르(러시아황제)의 전제권이 더욱 강화되고, 러시아가 유럽 국가의 일원으로 도약하게 된 것은 특히 4대차르인 표트르 대제의 통치 시기이다. 그는 안으로는 서유럽화 정책을 추진하여 후진 러시아를 근대화시킨 한편, 밖으로는 팽창정책을 추구하여 러시아의 세력을 크게 떨쳤던 것이다. 그 이전의 로마노프 왕조는 모스크바 대공국의 연장에 지나지 않았으며, 따라서 어떤 학자들은 표트르 대제 이전의 로마노프 왕조 시대를 모스크바 대공국의 시대에 넣어서 기술하기도 하고, 제정러시아의 역사 기술을 표트르 대제로써 시작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제정 러시아의 역사를 로마노프 왕조의 개창으로부터 보고자 한다.
폴란드 점령군이 항복하고 모스크바가 해방되자, 국민군 총사령관 포자르스키 공은 이듬해인 1613년에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젬스키 사보르를 소집했다. 러시아 역사상 ‘모든 자유 계급’의 대표가 처음 참석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 국민회의는, 로마노프 집안의 17세 소년인 미하일 로마노프를 차르에 선출하여 로마노프 왕조를 출발시켰다. 로마노프 왕조는 이처럼 국민군과 그리고 비교적 광범위한 계층의 이익을 대표한 국민의회에 의해 탄생되었다. 그러나 그 통치자들은 국민과의 협조를 통한 통치보다는 모스크바 대공국 때 굳어진 전제 정치에 의존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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