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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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잘되는 기업에는 뭔가 비결이 있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하고 나서야 드는 확신이란, ‘그래, 분명히 비결은 있구나.’였다. 성직자 이였던 지승룡 씨가 민들레영토의 사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나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처음 표지에 적혀 있는 글귀 ‘왜 이 집에는 줄을 서는 거지?’처럼 정말 나는 대구 동성로에 있는 민들레영토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며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때문에 나는 책을 받아본 순간부터 책을 흥미로운 시각을 가지고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아는 카페이네.’ 라는 단순한 흥미로부터 ‘무엇이 민들레영토를 최고의 카페로 만들어 주었을까?’ 라는 의문의 발전은 첫 장을 넘길 때부터 책을 덮을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인생의 전환점은 늘 위기에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성직자였던 그도 이혼을 하면서 목회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깊이 좌절하게 되었고, 그는 돌파구를 책에서 찾게 된다. 3년간 약 2000여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 뒤 우연히 카페에 들어가 명상을 하고 있는데 직원이 오래 앉아 있다 하며, 나가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 때,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오늘날의 민들레 영토가 탄생하게 된 계기 이다. 창업 자금 2000만원을 마련한 이 후, 신촌에 카페를 차리고자 가게를 물색한다. 여기서 지승룡 사장의 기지를 엿 볼 수 있다. 10평을 얻는데도 보증금은 최하 2억원, 월세는 200~500만원 정도는 있어야 가능한 신촌에서 결국 그는 무허가 건물을 임대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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