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한국 현대문학사 희곡 부분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5.12.0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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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문학사] 신동욱 지음, 집문당.
희곡 부분 요약입니다.
목차
III. 희곡
1. 일제 강점기의 희곡
2. 해방이후 1960년대까지의 연극
3. 1960~1970년대까지의 연극
4. 1980-1990년대의 희곡
본문내용
1) 시대 개관
1910년 일제의 강압으로 우리는 국권을 상실하여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였다. 만 35년에 걸친 일제의 식민지 시대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눠볼 수 있는데, 첫 단계는 1919년 3․1운동까지이고 두 번째 단계는 1929년 광주학생운동까지이며 세 번째 단계는 만주사변부터 광복까지이다. 이 단계에 맞춰서 일제의 통치방식도 변화하였는데, 흔히 1910년대는 무단통치, 1920년대는 기만적 문화통치, 1930년대는 병참기지화라고 한다.
희곡문학의 형식도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여 1910년대에는 친일적 신파극, 1920년대에는 학생극을 중심으로 한 본격화된 근대 희곡의 대두, 1930년대에는 극예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근대극 운동의 전개의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과 통제 속에 희곡은 더 이상 발전을 거치지 못하고 40년대의 전시 체제의 친일 국민연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 1910년대 희곡 : 조일제, 이광수, 윤백남, 최승만
1910년대는 일본의 신파를 모방한 신파극의 시대였다. 그런 가운데서도 근대 희곡의 맹아로 간주할 수 있는 창작 희곡이 몇 편 발표되었는데, 이는 우리 근대 희곡사에 있어 의미있는 일이었다.
조일제의 「병자삼인」은 최초의 근대희곡으로 뽑히는 작품으로, 사회적 위치가 우월한 아내들과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를 가진 남편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이「병자삼인」의 문제점은 당시 사회 제도와 풍속에 관한 접근이 기만적으로까지 보이는 것이다. 이 작품이 발표된 1912년은 철저한 남성 위주위 사회였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은 전혀 현실적 근거가 없었다. 또 하나 극적 갈등의 해결방식인데, 이 세쌍의 부부들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것이 길춘식이라는 헌병 보조원이라는 것이다. 일제 식민지 지배의 전위 조직인 헌병 경찰의 보조원이 부부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결말에서 작가의식의 마비를 엿볼 수 있다.
1910년대 풍속의 문제를 다루면서 사실적 시대감각을 보여준 작가는 이광수이다.「규한」은 조혼으로 희생되는 한 여성의 운명을 보여줘 전통적인 관습인 조혼의 폐해를 잘 보여준다.「순교자」는 전근대적 인습과 사회적 질곡에 처한 여성의 문제를 다뤄「규한」과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