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입장
- 최초 등록일
- 2005.11.29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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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윈과 그의 저서 진화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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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학교 시절 내가 다윈이라는 사람을 처음 접했을 때 다윈을 매우 안 좋은 시각으로 보았었다. 왜냐하면 우리 가정은 기독교 가정이었고 나는 어려서부터 기독교적 세계관에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다윈의 진화론을 신을 부정하는 이단 이론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과학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내 생각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종이 진화하며 환경에 맞게 적응하고 뛰어난 생물이 선호된다는 자연선택을 배우면서 다윈의 진화론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 나온 우스터 주교의 부인이 한 말이 문득 떠오른다. “원숭이의 자손이라니! 세상에! 그것이 사실이 아니길, 하지만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널리 알려지지 않기를.” 지금 이 부인의 처지가 나의 처지와 비슷한 것 같다. 주교의 부인이라면 신앙심이 두터웠을 터인데 부인이 한 말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기독교적 창조론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창조론을 믿어 왔겠지만 다윈의 진화론 또한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도 책에 언급되어 있는 저명한 신부이자 작가인 찰스킹즐리와 미국의 전도사 헨리워드비처처럼 창조론과 진화론의 절충점을 찾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좀 더 알아보고자 이번 서평의 책으로 택했다.
이 책을 쓴 레베카 스테포프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리학과 전기를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면서 과학과 여행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다윈이 발표한 「종의 기원」 같이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주로 다룬 줄 알았다. 다윈의 진화론을 설명한 책의 서평을 쓰려면 과학 용어도 알아야 하고 진화론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진화론에 대한 상세한 설명보다는 다윈의 어린 시절과 교육, 평생에 걸친 연구과정, 5년 동안의 비글호 항해, 서재와 정원에서 이루어진 수십 년 동안의 지적여행, 다윈의 이론을 지지해준 친구들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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