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북한영화 `나의 가정`을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5.11.2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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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학시간에 보았던 나의 가정이란 영화를 통해 북한사회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북한의 가족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작성해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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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떠한 감동도 교훈도 모두 사상의 가치속에서만 존재한다.’ 이 영화를 본 나의 소감을 한마디로 짧게 정리하라면 앞의 한 문장으로 축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예전에 수업시간이나 방송 등을 통해 북한 영화의 그 형태나 내용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북한영화는 이러이러할 것이다 일종의 선입견이 자리 잡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상적인 측면들이 영화 곳곳에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도중에 마치 교훈서, 잠언서 등을 읽는 기분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교훈적이고, 자로 잰 듯한 감동을 관객에게 요구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그러한 분위기가 딱딱하 고 지루하게 느껴져 흡사 안전캠페인을 보고 있는 생각에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이러한 차이점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영화 속에서 내가 느꼈던 것은 바로 ‘동질감’이라는 감정이었다. 물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북한의 생활상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지만, 그것보다는 북한이 막연히 우리와 다를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나의 사고의 틀을 깨어버린 동질감이라는 감정이 가슴속에 더 깊게 파고들었던 것 같다.
영화속에서 흥미롭게 관찰한 것은 그들의 ‘가족관계’였다. 엄부자모라고 했던가. 이력서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한번쯤 작성해본 사람이라면 이 말을 꼭 한번쯤은 떠올려봤으리라. 자식들에게 무뚝뚝하고 권위적이긴 아버지와 항상 자식들 편에서 감싸주는 어머니의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가정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관경이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는 그러한 예전의 가정의 모습에서 점차적으로 탈피해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그러한 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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