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맞춤 유전자 정보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5.11.21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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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맞춤 유전자 정보에 관한 고찰
목차
1.휴먼게놈프로젝트란
2.해프맵 프로젝트 출범
3.한국인 유전자지도 연구 활발
4.맞춤 유전자 치료를 꿈꾸며
본문내용
휴먼게놈프로젝트(HGP)는 인류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사건이다. 인간 유전자지도를 통해 생명활동을 보다 잘 이해하고 무수한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인간 유전자지도는 인간의 존재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만큼 강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00년 미국국립보건원(NHI)과 민간연구소인 셀레라지노믹스가 인간 유전자지도 초안을 발표했을 때 세계는 큰 흥분에 휩싸였다. 인간이 수천년 동안 꿈꿔왔던 ‘질병에서 해방’이라는 소원이 단번에 풀릴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다시 한번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보자. 과연 HGP를 통해 알려진 유전자지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인가? 그것만 있으면 모든 질병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인가? 안타깝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HGP를 통해 밝혀진 유전자지도는 고속도로지도와 다르다. 고속도로지도는 실제 고속도로를 그대로 줄여 놓은 축소판이다. 누구나 지도를 보면 길을 찾아갈 수 있다. 유전자는 그러나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다. 나와 얼굴 생김새가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유전자지도 또한 동일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 2000년에 발표된 유전자지도는 인류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 NIH가 발표한 유전자지도는 12명의 DNA 샘플을, 민간연구소인 셀레라지노믹스의 유전자지도는 6명의 샘플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물론 인종간 차이를 고려해 흑, 백, 황인종을 모두 포함시켰지만 결국 18명의 유전자지도를 합쳐 놓은 것에 불과한 셈이다. 지금까지 연구가 대부분 유전자초안을 통해 ‘인간’이 갖는 ‘공통적인 유전적 특징’을 찾는 것에 집중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비롯해 현대 의술로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 극복을 위해서는 일단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위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비롯해 질병과 관련된 수많은 유전자가 발견됐다. 생명활동에 관여하는 유전자도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