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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 요소와 타고난 본질(本質)에 의해 같은 사건도 다르게 판결이 내려 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법”이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의 축인 극중 인물 ‘칼’(사무엘 잭슨)은 흑인의 대표적인 인물로,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의 작은 소도시에 사는 노동자이다.
자신의 딸이 백인들에 의해 철저히 농락을 당함을 알고 부모의 찢어지는 가슴으로 이들을 처단하려 한다.
왜 ‘칼’은, 죄의 대가를 백인 가해자들에게 스스로 심판하였을까?
그 길만이 이들을 처단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가 어느 곳보다 심한 미시시피에서 이들에게 중형이 가해질 것은 만무한 일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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