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잃어버린 인간성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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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 핀킬 크라우드의 잃어버린 인간성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최선을 다해 쓴 글이니 만큼 많이 참고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프롤로그와 본론 격인 여섯 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내 나름대로 정리해 보자면, 먼저 프롤로그인 「최후의 의인」에서는 아우슈비츠에 수감된 유태인 화학자 프리모 레비와 나치스트인 판비츠 박사의 예를 들어,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을 보여주면서 `인간성`의 문제를 제기한다. 저자는 인간성을 ‘인종이나 문화의 구분 없이 인간이라는 하나의 종으로 생각 하는 것’ 이라는 의미로 규정한다. 본론의 첫 번째 장인「나의 동족은 누구인가」에서는 인간성의 개념정의와 함께 이 개념이 출현하기까지의 인간에 대한 개념을 역사적으로 개괄한다. 고대나 중세와 같은 계층사회에서는 자연의 원리와 신의 원리에 따른 인간의 차이성을 인정함으로써 인간성을 분열시켰으나 계몽주의 시대에 와서 인간은 서로 유사하다는 사상을 갖게 되면서 적까지도 동족으로 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두 번째 장「보통명사의 매력」에서는 사르트르의 사상을 빌어서 휴머니즘과 실존주의적 인간상을 통해 인간성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하지만, 사르트르도 만족스러운 해답을 주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의지의 승리」와 「역사의 아이러니」에서는 나치즘의 인종차별주의와 스탈린의 국가사회주의를 전체주의라는 닮은꼴로 규정하며, 집단의 의지에 의해 개인이 희생되는 것을 고발한다. 그리고 인간은 무한히 완벽해질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역사철학에서 절정을 이룬 진보사상이 1·2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의 결과에서처럼 인간성의 파괴를 가져온 데서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낀다.「인도주의의 회복」에서는 그러한 상황에 대한 처방으로 나온 인도주의 활동과 인도주의적 감수성에 대해, 비아프라 사태 때 프랑스 적십자가 보여준 구호활동의 예를 들며 고찰한다. 그러나 그것은 역사의 비상을 포기하는 안이한 도덕성을 드러내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서술한다.「인간과 천사」에서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정보망으로 연결된 현대사회를 화제로 잡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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