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이터널 션샤인

소개글

사랑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추영화입니다
참고하셔서 A+받으시길

목차

1. 프롤로그
2. 시놉시스
3. 영화에 대해
4. 에필로그

본문내용

1. 프롤로그

오스카 와일드에 따르면, 삶에는 두 종류의 비극이 있다. 사랑을 잃는 비극이 그 하나. 나머지 한 가지는 사랑을 얻는 비극이다. 19세기 낭만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어 버린 이후 특히 사랑에 관한 우리들의 관심은 뜨겁다. 누구나 달콤한 사랑에 목말라하고 환상적인 연애를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뜨거웠던 사랑은 한순간의 꽃잎처럼 시들어 버리기 일쑤고 툭하면 다투고 지겨워하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이러한 끊임없는 사랑과 권태의 반복에도 여전히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것은 힘은 결국 서로가 서로를 사랑을 했던 이유가 아니라 서로를 사랑했던 시간이 소중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것이 사랑의 환상을 이어주는 근원이 아닐까?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여주인공 클레멘타인(케이트 웬슬렛)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나를 기억해 줘요(Remember me)”

3. 영화에 대해

1) 기억삭제 가능할까?
기억 삭제(Targeted memory erasure)’라는 특이한 소재를 영화화한 만큼, 실제 그런 기술이 가능할까라는 점에 관심이 가는 것도 당연하다. 영화제작사는 기억삭제술을 시행한다고 설정되어 있는 ‘라 쿠나’ 사의 웹사이트( http://www.lacunainc.com/ )를 통해 그 과학적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기억삭제술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진행됩니다. 우선 뇌 스캔 장치를 통해 과거의 연인과 관계된 물건이나 일기장 등에 대해 반응이 일어나는 뇌 부위를 찾아냅니다. 그 데이터를 토대로 삭제할 기억들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를 제작하고(mapping), 의뢰인이 안정제를 먹고 잠에 빠져 있는 동안 특별한 장치를 통해 해당부위의 기억을 삭제합니다.>
라 쿠나의 주장에 따르면 기억 삭제는 일종의 뇌손상에 해당하지만 그 손상도는 과음을 한 정도에 그친다고 한다. 그 정도의 손상으로 원하지 않은 기억을 제거할 수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봄 직도한데,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기술 수준으로는 불가능함은 물론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도 가능할 것 같지 않다. 기억삭제술이 가능하기 위해 해결해야할 기술적인 문제점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영화 <이터널 션샤인>
영화 앤키노
영화 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