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북한의 여가생활
- 최초 등록일
- 2005.11.08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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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가생활
목차
Ⅰ. 서론
Ⅱ. 북한의 여가생활
Ⅲ. 여가생활의 조직
본문내용
북한 주민들의 아침은 청소로부터 시작된다. 각 동네마다 새벽청소가 조직되어 있으며, 이제는 습관이 되어 하루 생활의 첫 장이 되었다. 아침의 극히 짧은 여가를 집단적 청소로 시작한다는 사실에서 북한의 여가생활에 대한 하나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직장별로 지역을 분담하여 화단을 가꾸거나 페인트칠을 도맡아 한다. 일요일에도 평양거리에서는 옹기종기 모여서 미화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평일에 차량이 워낙 적은 탓으로 한국의 서울에서와 가튼 러시아워는 없지만 버스 안이 상당히 붐빈다고 한다. 대개의 사람이 저마다의 일터로 나간 낮시간에는 버스와 지하철이 텅텅 비어 있다. 낮에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낮술에 취한다거나 할 일 없이 거리를 배회한다거나 극장구경을 다니고 친구들과 카페를 찾아 다니는 식의 여가생활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점은 여느 자본주의 사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죽은 듯이 고요한 평양거리라는 식의 방문기가 등장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현상을 두고서 하는 말일 것이다. 바쁜 낮시간에 일터에 머물지 않고 돌아 다니는 일이 적은 것은 당연한 일이고, 소비 사회라고도 할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변화함과 대비되거나 서비스업이 사회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사회와 차별성이 두드러지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일터에서 하루 일과가 끝나면 바로 총화에 들어간다. 북한 근로자들의 일과 종료는 오후 5시~6시경이다. 가정을 지닌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일찍 귀가하여 가사를 돌본다.
북한 사회에서는 학습이라는 과제가 별도로 준비된다. 각 직장별로 그 날의 일을 종합하는 총괄모임을 갖는다. 자기가 하룻동안 한 일에 대하여 토론이 이루어지며 잘잘못에 대한 판단이 나오고 근무를 태만히 한 사람은 자기비판을 한다. 이러한 토론이 생활의 한 부분이 되고 또 계속해서 학습과 교양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부부간에도 모양새는 다르지만 여러 가지 갈등을 토론형식으로 풀고 아이들에게는 토론보다는 교양으로 지도한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