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연극
- 최초 등록일
- 2005.11.0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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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이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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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태어나서 내가 처음으로 접한 연극 `art` 비록 수업의 과제로 인해, 교수님께서의 추천으로 인해 보게 되었지만 역시 제목 그대로 멋진 연극 이였다.
연극을 공연하는 곳은 말 그대로 소극장... 매우 작았다. 배우들과 관객이 충분히 서로에게 교감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이 연극은 매우 유쾌한 연극이니 맘껏 웃고 재밌게 보고 가세요.” 연극의 연출자가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관객에게 말했다. 날씨가 비도 올거 같고 흐려서인지 기분이 별로였는데 이 연극을 보면 기분이 상쾌해 질 거 같아서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하며 무대를 열심히 바라보았다.
연극에 관한 수업을 들었으니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연극의 요소, 연극의 특징들과 함께 보려고 했다.
맨 먼저 눈에 띈 것은 무대 위에 있는 소파, 이 연극은 소품이 많지가 않았다. 조명이 꺼지고 규태역을 맡은 권해효씨가 조명아래 나오면서 연극은 시작되었다. art의 줄거리는 대충 이렀다.
무대에 불이 켜지면서 뒷면에 흰 캔버스가 하나 놓여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고위 인사들을 상대하는 잘나가는 청담동 피부과 의사 수현이 무려 1억8000만원을 주고 산 ‘앙뜨로와’라는 현대화가의 작품이다. 지방대 교수 규태는 그저 흰 판때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림을 산 수현이 지적인 허영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끝없는 불만과 빈정거림을 토해낸다. 그 사건을 시발점으로 둘 사이는 서먹해지고 문방구 사장인 또 다른 친구 덕수에게 서로 각각의 입장을 털어놓지만 우유부단한 덕수는 중간에서 양쪽을 중재하다 둘 모두에게 무시와 경멸을 받는다. 20년 친구라는 이들은 친구라는 이유로 서로를 이해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야만 한다는 당연함을 가져왔다. 하지만 그림 한 점 때문에 서로에 대한 불만과 서운함이 한번에 폭발하고 서로의 자존심까지 무참히 건드리며 결국 그들의 우정은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구렁에 빠져든다. 수현은 그림 때문에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규태에게 펜을 쥐어주며 그림에 낙서를 하게 해 그림보다 친구가 우선이라는 뜻을 비침으로 다시금 그들의 우정을 꾀한다는 내용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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