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코카서스 백묵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04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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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코카서스의 백묵원’ 이란 작품은 나에게 현시대에 어떠한 것이 필요한지를 또 지금 시대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게 해 주었다. 그리고 꼭 정해진 것, 누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지는 않는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작품 초반에 두 마을의 계곡소유권 논쟁에서 나는 문득 우리나라 국회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다. 어느 것이 옳은일인가를 논하기보다는 어느 것이 우리편에게 더 이득을 가지고 오는가만 가지고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내가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보아오던 국회의 모습과도 너무나 닯아있는듯 하였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작품을 다 읽고 나서는 이 작품을 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충동까지 일어났던 것 같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그르쉐와 아쯔닥’ 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고 현시대에 이런 인물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우연인지 아니면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현 세태는 부패한 총독이 나라를 다스리는 작품의 배경과 상당히 흡사하다. 소위 고위층들은 자신의 편의 만을 생각하고 평등사회에서 조차 그들만이 특권층인양 권세를 누리려하고 있다. 개혁을 이루려고 총독의 목을 치고 반란을 일으키지만 그들 역시 그전의 총독과는 별반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군사정권을 탈피하고 문민정부가 들어선지도 어느정도 되어가지만 이전의 폐혜라고 생각하고 바꾸겠다고 다짐한 것들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느낌이다.
이런 사회에서 그르쉐와 같은 인물은 우리에게 마치 월드컵때에 전국민이 뭉쳐 무언가를 위해 변화를 시도했듯이 사람들에게 감동과 변화를 안겨줄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 어른들은 예전보다 세상이 너무도 많이 삭막해 졌다고 한다. 어쩌면 이성적 판단만이 자신을 양육강식의 사회에서 살아남게 할 수 있는 무기가 되어버려서 그런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코카서스 백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