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서양의 고대/중세과학과 서양근대과학의 차이
- 최초 등록일
- 2005.10.30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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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의 고대/중세과학과 서양근대과학의 차이
1.고대 그리스 시대 이래로 진리로 받아들여졌던 위대한 학자들의 틀에의 종속여부
2.사회와 학문에서의 과학의 위치
3.과학자들의 기술에 대한 입장 차이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책을 읽다보면 고대인들의 과학기술에 대해 놀라게 되는 때가 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축물 등도 그러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까지 그 실체가 전해지지 못하고 기록상으로만 남아있는 것 들 중에는 정말 놀라운 것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기기관이 산업혁명기에 제임스 와트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 역사상 최초의 증기기관이라 할 수 있는 장치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다. 그리고 아르키메데스의 갖가지 기계들, 즉 로마의 침입을 막기 위한 ‘시라큐스의 방벽’에 설치한 투석기,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배를 부수는 기계, 돋보기의 원리를 이용한 300미터 유효거리를 자랑하는 배를 태우는 거울 등은 몇 천년 전의 사람들도 무시하지 못할 과학기술을 가졌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러한 고대의 과학과 근대과학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찾는 일은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일이었다. 이 주제는 과학사 수업의 첫 시간에 다루어진 것 이므로 수업의 내용과 몇몇 서적의 참고를 통하여 글을 작성하여보기로 한다.
우선 이전의 고대, 중세 서양과학과 과학혁명기 이후의 서양근대과학을 구분하는 한 가지 기준은 고대 그리스 시대 이래로 진리로 받아들여졌던 위대한 학자들의 틀에의 종속여부라 할 수 있겠다. 1500년대 까지 만해도 유럽의 과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전체적인 기초를 두었으며 천문학 부문에서의 프톨레마이오스, 생리, 의학 부문에서는 갈레노스, 기하학부문에서는 유클리드의 이론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토대위에서 발전하였는데 김영식, 과학사신론, 다산출판사, 1999, p. 61.
과학혁명이후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던 학자들은 이러한 고대 그리스 학자들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것을 반박하고 또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증명하였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는 수천 년 간 정설로 굳어져있던 프톨레마이오스의 학설을 깨며 천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갔으며 벨기에의 생리학자 베살리우스는 2세기 이래로 해부학에서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던 갈레노스의 주장에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파악하고 그러한 점을 고쳐 연구한 점 등은 이러한 조류의 실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과학사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