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우리나라의 세시풍속
- 최초 등록일
- 2005.10.23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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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시간에 냈던 레폿입니당~^^*
목차
없음
본문내용
2) 대보름
대보름이란 음력으로 정월 보름 즉 한자로는 도교적인 명칭인 상원(上元)이라 한다. 그 해의 첫 보름이요 만월이 뜨는 날이기에 대보름이라 부른 것이다. 대보름은 농경을 위주로 한 전통사회에서는 어느 명절보다도 성대하게 보냈다. 보름 전날인 14일부터 다음날까지 여러 가지 행사나 놀이가 벌어진다. 그래서 14일을 ‘작은 보름’이라고도 한다.
대보름에는 새벽에 밤, 호도, 잣 같은 부럼을 깨고 귀앓이병에 걸리지 않고 귀가 밝아지며 좋은 소식만 듣는 다고 하는 귀밝이술을 마시며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는다. 부럼을 깨면 1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두 말이 유사한 데서 비롯된 풍습이다.
농촌에서는 보름 전날 짚을 묶어 깃대 모양을 만들어 그 안에 벼, 기장, 피, 조 등의 이삭을 집어넣어 싸고 목화를 그 장대 위에 매단 후에 새끼로 고정시킨다. 이를 화적(禾積), 또는 볏가릿대라고 하는데, 이삭이 풍성하게 열린 모양을 만듦으로써 풍년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것이다. 또 과수나무 가지친 곳에 돌을 끼워둠으로써 과실이 많이 열리기를 빈다. 이를 ‘과수나무 시집보내기’라고 한다. 마을의 두레패는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쓴 농기와 풍물을 앞세워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매귀(埋鬼), 또는 지신밟기를 하며 곧 있을 동제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추렴한다.
참고 자료
이강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인학 외 7명, [한국민속학 새로 읽기], 민속원
정승모, [한국의 세시풍속], 학고재
[한국민속의 세계-5.세시풍속, 전승놀이], 고려대학교 민속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