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 최초 등록일
- 2005.09.05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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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글(Google)이 나의 관심을 끈 것은 그것이 선발주자가 이점을 갖는다는 척도 없는 모델의 기본적 예측에 어긋나는 사례였기 때문이다. 척도 없는 모델에서 가장 연결이 많이 된 노드는 가장 일찍 등장한 노드이다. 그들은 링크를 모아서 허브로 발전해갈 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았다. 1997년에야 등장한 구글은 웹에서는 후발주자였다. 구글이 등장하기 훨씬 전에 알타비스타나 잉크토미 같은 인기 있는 검색엔진들이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기에 구글은 분명 후발주자였다. 그런데 3년도 안 돼서 구글은 가장 큰 노드가 되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검색엔진이 되어 있었다.
부익부 빈익빈형 네트워크는 대부분의 사이트는 아주 적은 연결만 있고, 소수(허브)가 엄청나게 많은 연결을 갖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허브가 쓰러지면 그 밑에 있는 수많은 사이트가 쓰러진다. 더 심각한 것은 주위의 크기가 비슷한 허브까지 도미노처럼 쓰러지면서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인터넷의 아킬레스건이다.
앨버트 바라바시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신개념 과학의 하나로 주목받는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다. 이 책 '링크'는 까다롭기 짝이 없는 수학적 이론에서 출발한 그의 이론이 어떻게 현실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언뜻 무질서하게만 보이는 복잡한 현상의 이면에는 수많은 요소들 간에 거미줄처럼 엮인 네트워크가 있고, 그 날줄과 씨줄을 곰곰이 살펴보면 미묘한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세련된 나비 이론’이다. 기존의 복잡성 과학이론과 비교해 훌륭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기에 경제학, 정치학, 인문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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