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 중국인도 다시 읽는 중국사람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7.30
- 최종 저작일
- 2004.10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북경인
2)상해인
3)광동인
4)산동인
5)동북인
본문내용
중국인은 모두 게으르고 지저분하다. 이런 식의 논리는 이제 먹히지 않을 것 같다. ‘중국인도 다시 읽는 중국사람 이야기’에서 보여 주듯이 한 나라라 해도 북경인 상해인 동북인 산동인 광동인에 이르기까지 전부 다른 성격들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중국인의 특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지역의 특색에 따라 사람들도 어떤 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연결해 볼 수 있었다.
다음에서 이 책에 나와있는 중국 각 지역 사람들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1)북경인
북경은 중국인에 있어 마음의 수도이다. 봉건 전제 시대에는 국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북위 40도 동경 116도 온대 대륙성 기후에 처해 있는 이 곳은 강인한 생명력을 배양해왔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오래된 이 도시는 특별한 문화적 의의를 갖게 되었다. 여기에는 특수한 정신이 있고, 누구든지 그 품에 안겨 살면 눈으로 볼 수 없는 힘을 갖게 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이 도시는 흡인력이 있고 감동을 준다. 한편 북경인들은 이 땅을 떠나 타향에 살게 되면 큰 상실감을 맛본다고 한다. 온갖 경우와 다양한 문화와 이상을 가진 사람들이 북경이라는 도시에서 여러 가지 만족감을 얻는다.
북경의 경제력은 고대에는 천하의 갑부라고 불리던 항주나 양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고, 근현대에 있어서는 십리에 걸쳐 서양상품 시장이 서 있다는 도시 상해나 남경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다. 오늘날 북경의 경제는 신속하게 발전했던 경제특구나 연해도시와는 여전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낮은 위치에 처해 있다.
북경은 몇몇 왕조를 거치면서 변함 없이 수도였고, 스스로 천자라 부르고 환상이라고 불린 인간들이 그 안에 살고 있었다. 자금성에 가보면 평범한 중국인이라면 두 발로 다 걸어다닐 수 없을 만큼 넓은 궁전과, 두 눈으로 다 볼 수 없는 수많은 보물들, 많은 전설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 북경은 지식과 문화를 키웠고 중국 최고의 문화인들을 배출시켰다. 수많은 지식인들은 북경의 정취와 문화에 도취했으며, 그들은 마치 고향을 생각하듯 이 도시 분위기를 사랑했다. 고향에 대해 강한 그리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국인이지만, 마음이 뜨거워질 정도로 그리웁게 느끼고 있는 곳이 꿈의 고향, 북경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