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부모효율성훈련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7.1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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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으나 각 가정마다 나름대로의 부모-자녀 간의 갈등을 짊어지고 있을 것이다. 갈등 해결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다가도 그것은 어느새 언쟁으로 끝나버린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바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기 전에 좋은 관계이기를 포기하려고 한다. 토머스 고든은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는 우리에게 행복을 부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적극적 듣기’, ‘나-메시지’, ‘무패 방법’ 등 서로에게 가장 소중하고 필요한 사람인 부모-자녀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한 의사소통 갈등 해결 방법을 말해주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부모의 자녀 훈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빠른 사회변화의 영향으로 부모-자녀간의 갈등이 심화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정에, 부모에, 특히 우리 가족 구성원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부모교육’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게 여겨진다. 모든 사람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사는 것이 물 흐르듯 당연한 일인지라 깊게 고민해 보지 않은 것이다. 자연스럽게 부모의 자리에 앉게 되는데 무슨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지 의문을 품는 사람도 다수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부모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아이들의 가치관, 성격, 대인 관계 등 아이가 자라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생활하게끔 이끌어 주는 일차적인 책임이 부모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살, 폭력 등 문제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면 그것은 모두 부모의 탓이라고 여겨진다. 이렇게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부모들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거나 제대로 된 훈련을 받을 기회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부모 역할에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명하게 알 수 있었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우리 부모님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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