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유가의 진리관과 주입식 교육의 상관관계
- 최초 등록일
- 2005.07.0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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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짧은 글이지만 한학기 수업의 주된 내용이 포함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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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차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 능력을 강조한다. 이는 우리 사회가 창의적인 사람을 요구하는 까닭이다. 물론 세상을 바꾸는데 창의력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뭐가 좋다고 하면 반대되는 것은 무조건 나쁘다고 여기는 이분법적 사고 때문에 창의성 교육과 상반되는 의미를 지닌 주입식 교육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더불어 주입식 교육의 근본 원인이라 느껴지는 과거제도와 유교문화도 같이 낡은 것 혹은 좋지 않은 것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당시의 진리관과 현재의 진리관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일 뿐,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현재의 사람들은 절대적인 진리에 대해 불신한다. 진리란 상대적인 것일 수 있으며, 예외가 발견되면 언제든 수정 될 수 있는 것이라 보기도 한다. 그러나 유가의 사상은 조금 다르다. 그들의 진리는 경험의 축적에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진리는 불변성을 지닌다.유가의 사상은 태극을 보면 알 수 있다. 태극을 그려보면 어느 한 부분도 분절된 곳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는 그들이 가졌던 순환적 사고를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순환 된다는 것은 옛 것이 비단 옛 것만이 아니며, 오늘 날의 것이 비단 오늘 날의 것만은 아님을 시사한다. 뿌리고 가꾸고 거두는 농경사회의 순환적 틀 안에서 조상의 경험은 현세에 도움이 되며, 현세의 경험은 후세에 도움이 되는 까닭이었다. 그래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처럼 수세기에 걸쳐 쌓인 경험은 진리화되고, 그들은 이러한 진리를 습득함으로써 그들이 교육을 통해 추구했던 인간상(君子)을 구현하려 하였다. 그 시대의 사상이 위와 같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 교육은 진리를 습득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으며, 진리를 앎으로써 왜곡 된 부분들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 즉, 성인의 말씀인 진리를 습득함으로써 자칫 악으로 흐를 수 있는 무지몽매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교육 내용은 본질주의와 그 맥락을 같이 하였으며, 택선고집(擇善固執)을 주장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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