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의 일생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29
- 최종 저작일
- 2005.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방 귀족의 딸로 선량하기 그지없는 소녀인 잔은 수도원의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그 수도원의 기숙사에서 나온다. 잔은 이제 영원히 자유의 몸이 된 것이다. 시몽 자크 르 페르튀 데 보 남작은 왕년의 귀족이었다. 남작의 장점이자 큰 단점이기도 한 것은 선량하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어딘가 강인한 맛이 부족했다. 또한 이론가이기도 한 남작은 딸을 위해서 하나의 교육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행복하고 착하고 곧고 다정한 아가씨로 키우려는 것이었다. 잔은 열두 살이 될 때까지는 집에서 지냈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사크레쾨르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잔은 베로네제가 그린 초상화를 그대로 닮았다.
따라서 이 작품의 끝에서 로잘리의 입을 빌려 말하는, “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행복하지도, 또 불행하지도 않은가봐 요.” 하는 말은 모파상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평소의 모파상에게 외설에 가까운 작품만을 쓴다고 혹평을 가했던 세기의 문호 톨스토이조차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레 미제라블> 이후 프랑스 소설의 최대의 걸작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