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정전] 아큐정전
- 최초 등록일
- 2005.06.20
- 최종 저작일
- 2005.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루쉰이 쓴 ‘아Q정전’의 줄거리는 혁명의 물결에서 축제일 기분이 된 ‘아Q'가 사실은 실속도 없으면서 폭동에 가담하여 마침내 폭도의 한사람으로 오해를 받아, 혼자만 처형된다는 내용이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한 채 항상 스스로를 속이며 현실을 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주인공 ‘아Q'의 모습에서 중국인들은 스스로의 얼굴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루쉰은 이 작품을 통해 중국인들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의식을 잃어버린 것을 슬퍼하며, 중국인들의 각성과 굳은 결의를 촉구코자 했다. 특히 이런 소설은 1918년부터 1925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씌어진 것으로 중국의 앞날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수많은 중국인들의 정신을 차리게 한 ‘아Q'란 이름의 주인공은 정말 답답한 존재이다. 그는 모욕을 받아도 저항할 줄 모르고 그러한 상황을 ‘정신 승리법'이나 ’자기 경멸'의 방법으로 자신을 합리화함으로써 자신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한 것처럼 의기양양해하는 모습이 희화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아Q'는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쉽게 불행에 빠지는 인물이다. 사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자신을 `버러지' 라하고서도 ꡒ나는 스스로를 천하게 여길 수 있는 제일인자다ꡓ 라며 앞의 말은 다 빼고 `제일인자' 만 되뇌곤 상대방에 대한 앙심을 씻어 내버리며 단 한번도 자신에게 가해지는 피압박 적인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자신의 과거를 과장하거나 현실을 냉소적으로 비판하며 자신을 위안해버리는 그만인 가련한 존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