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조론] 조지훈의 [ 지조론 ]
- 최초 등록일
- 2005.06.09
- 최종 저작일
- 2005.05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조지훈의 '지조론'에 대한 줄거리와 감상평입니다.
목차
1.줄거리
2.감상평
본문내용
예부터 정당한 원칙과 신념을 고수하여 마지막까지 굽히지 않는 결연한 의지나 기개를 가진 사람은 주위로부터 영망 및 추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인하여 ‘고지식하다‘, ’융통성이 없다‘는 식의 평가를 곧잘 받는 것을 볼 때면 지조의 개념이 여러모로 변했음을 알게 된다. 오히려 적재적소에서 합리적인 변절을 능히 해내는 사람을 치켜 세우곤 한다. 나라가 세워진 오래전부터 위정자들은 항시 백성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반성과 성찰은 커녕 권력과 돈에 휘둘리면서 보신에만 연연해 왔다. 수 많은 시간이 흘러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그런 부정과 비리에 얼룩진 악습의 행태는 여전히 계승되고 오히려 더욱 발전되어 국민들의 가슴에 멍에를 지우고 있다.지조를 지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하나의 생각을 일관되게 끝까지 담아두고 산다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인생의 큰 짐을 지고 사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조를 끝까지 지켜내고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았다면 굽신하며 부와 명예에 속박되어 있는 초라한 남들의 모습과 비교하면 그 떳떳함과 보람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정치인이나 국가지도자에게 지조를 거듭 강조하는 것은 그들이 지조를 버리고 변절을 할 경우의 파급되는 영향이 엄청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막대한 피해가 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다. 지조를 지키는 것이 굳은 의지를 필요로 할 만큼 힘에 겨운 것은 분명하지만 일상생활의 사소한 부분에까지 적용해야 할 만큼 경직되게 받아들 필요는 없다. 국민의 존재를 인지하고 정치적 역경을 이겨내면서 소임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곧 정치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지조라고 한 지은이의 언급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처음에 바른 생각을 가지고 소신을 지키며 소임에 임하려던 사람들도 고비를 넘는 과정에서 맞게되는 역경으로 지조를 버릴 수 있으며 대항 세력과의 투쟁이나 집단의 강요 등으로 변절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지조론'(조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