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수난이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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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이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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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부적응을 도와주는 사례에 대해 영화나 소설 수필 등에서 찾아 독후감을 써오라고 하셨을 때 내 머릿속에는 문득 말아톤이 떠올랐다. 말아톤은 자폐아인 초원이가 어머니와 코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장애를 마라톤으로 극복하여 승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위 친구들이 이 영화를 너무 많이 선택했고 나 또한 남들이 많이 다루는 소재보다는 무언가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독후감을 쓰고 싶었기에 다른 소재를 찾기 위해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러다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만난 하근찬의 수난이대라는 작품이 떠올랐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배우기를 우리나라 6.25 전쟁의 비극 상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보기를 팔 한쪽이 없는 아버지와 다리한쪽이 없는 아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역경을 이겨나가는데 초점을 맞추어 이 독후감을 진행해보려 한다.
우선 수난이대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면 일제 식민지 치하와 6.25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겪은 두 세대인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이다.
아버지 만도는 일제 강점기 때 징용을 나가 다이너마이트로 인해 한쪽 팔을 잃었다. 그래서 전쟁에서 돌아온다는 아들이 여간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기차에서 내린 아들은 목발을 짚고 서있다. 실망스러운 것을 내색도 하지 않은 채 아버지는 아들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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