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역사] 시인의 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24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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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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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충렬왕 때의 정치상황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역사소설이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으로 쓰여진 문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역사적 고증이 반드시 필요하고 터무니없는 허구로 꾸며져서는 안된다. 이러한 점에서 이인화의 ‘시인의 별’은 고려 충렬왕 때의 ‘채련기’의 고려인 서기였던 안과 안현이라는 고려 관리를 동일한 인물로 보고 새로운 해석을 하고 있다. 그 토대는 안현이 1280년 대청도의 역참 관리가 되었을 때 쿠빌라이 칸의 여섯째 아들이었던 이아치도 대청도로 유배되었다는 고려사 29권 충렬왕 6년 8월조의 역사적 사실이다. 동일한 인물이 확실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에서 작가는 1997년 이스탄불의 어느 도서관에서 안현에 대한 역사 자료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을 작품 중간에 들어내는 등의 실감나게 구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허구적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진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고, 철저히 고증에 의존해 이야기를 풀어내어 너무 딱딱한 느낌도 들지 않는 그 중도에서 적당히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그리고 장편소설에 비해 단편소설은 깔끔한 맛과 감정적인 서정성을 추구한다고 생각하지만 ‘시인의 별’은 고전적이고 역사적인 내용과 유랑하는 멀고 긴 여정을 속도감있게 전개하여서 장편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드는 글이다.
문학적 감상은 이러하였지만 이 소설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고찰이 필요할 것 같다. 과거에 합격하였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못하고 그 당시의 정세를 거스른 실패한 인간형인 안현과는 대비되는 이세화와 조숙창 통해 비추어진 친원적 성격을 띤 세력과 사족세력과의 갈등이 일어났던 원 간섭기하의 충렬왕대의 정치상황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