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이광수의 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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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유학에서 돌아온 이형식은 서울 경성학교 영어교사이다. 그리고 이형식은 김장로의 딸 선형의 가정교사가 되기 위해 가다가 친구이자 기자인 신우선을 만난다. 신우선과 헤어져 김장로 집에서 선형을 가르치려고 처음 들어가게 된다. 총각인 이형식은 선형을 보자 반하고 만다.
어찌어찌 수업을 하고나서 이형식은 하숙집에 돌아간다. 하숙집 주인이 어느 여성이 형식을 찾아왔다며 말을 전한다. 형식을 찾아온 여성은 영채였다. 영채는 자신이 어렸을 때 헤어진 과거 은사의 딸이였다. 형식은 기쁨도 있었지만 당황하기도 하였다. 방으로 들어와 형식은 영채와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영채가 눈물을 흘리는 것이였다. 한참 후에 눈물을 멈추고 영채는 그동안 고생했던 과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영채는 형식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몰라 자신의 기생 처지를 이야기 하지 않은 채 다급히 떠난다.
이형식의 은사이자 영채의 아버지는 부자였으나 자신의 재산을 몽땅 털어서 학교를 건립하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몇 년이 지나자 그 많던 재산은 바닥이 나고 더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를 운영해 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를 존경하는 한 남자가 부잣집에 들어가 500원을 훔치고 영채의 아버지한테 주고 도망을 간다. 그러나 불행은 순십간에 벌어진다.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게되어 순사들이 영채 아버지와 두 형제를 감옥에 가두게 되고 몇일 뒤 형식마저 공부를 마저하기 위해 유학길을 나선다. 영채는 홀로 남게 되었다. 그래서 친척집에 갔으나 몇일 못가 구박과 면박을 받게 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영채는 아버지를 만나러 감옥에 가게 되고 영채는 아버지 모습을 보고 슬픔에 잠긴다. 결국 영채는 기생이 되어 그 몸값으로 아버지를 집에 데리고 온다. 아버지는 영채가 자기 때문에 기생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금식을 하였고 영채에게 ‘너는 어렸을 때부터 형식을 잘 따랐고 좋아하니 형식에게 시집을 가야겠구나’라고 한마디를 하고 죽는다. 그래서 영채는 기생이지만 정절을 지키고 형식을 만나러 갔다.
형식은 영채가 떠난 뒤로 영채의 아름다움에 취하였다. 그러나 하숙집 아주머니의 말로는 영채가 기생 같다는 것 이였다. 그러나 형식은 영채의 아름다움에 빠졌으나 기생인 것 같아 껄끄러워 하면서도 자신과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영채와 선형을 비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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