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정 독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2.04.16
- 최종 저작일
-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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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서는 선입견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는 무정에 대한 선입견을 품고 있었다. 무정의 저자 이광수는 일제강점기 시대, 친일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나는 조국을 버렸던 그에게, 또 그의 책 ‘무정’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불쾌한 마음으로 책의 첫 장을 펼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무정을 다 읽은 후에도 이광수와 화해하지 못하였다.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보다 조금 더 불쾌한 감정으로 책을 닫았다. 하지만 이 감정은 처음 느꼈던 불쾌감과는 달랐다. 무정을 읽기 전까지 이광수는 일제에 투쟁할 의지조차 없는 무기력한 지식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누구보다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자각하고, 국민이 계몽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의 선명한 민족주의 이상과 계몽주의적 정열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정열은 나를 더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의 민족 계몽 의식과 독립에 대한 의지는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인가? 공부를 해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이형식과 비겁하게 변절해버린 이광수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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