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세미나 감상문] 무용 세미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4.23
- 최종 저작일
- 2005.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님인 신상님 교수님이
대표로 있는 한국무용기록학회의 세미나 자료입니다.
상세하게 서술 했으니 무용 감상문을 쓰실때 유용하실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심포지엄의 주제는 ‘그림으로 춤을 읽는다’ 이다. 추상적이지만 무용인이라면 참 마음에 와 닿는 문구이다. ‘춤을 읽는다‘ 라는 발상은 아마 예술인의 머리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어떤 그림으로 어떤 춤을 또 어떤 방식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인가? 나름대로 제목만으로 심포지엄의 내용을 상상해가며 sk텔레콤관에 도착했다. 발표는 네 분의 발표자분들이 자신이 춤을 읽는 방법에 대해 번갈아 가며 발표를 하고 나중에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신명숙 교수님의 중국암벽화의 원시무용의 유형에 대한 발표였다. 신명숙 교수님은 중국의 쮸어강 유역에 암벽화의 내용과 특징 그리고 와동작에 대해서 설명하셨다. 암벽화는 매우 높은 절벽위에서부터 밑에까지 똑같은 동작의 그림이 빨간색으로 새겨져 있고 그밖에도 동고 (동으로 된 북)와 동물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암벽화는 주술사에 의해 그려졌고 빨간색은 주술적 요소로써 생명, 부활을 의미한다고 해석하셨다. 그리고 똑같은 와동작을 계속 그린 것은 의식에서 중요한 제사장의 모습을 강조한 것이고 동고는 태양을 상징한다. 내 생각에는 원시시대 사람들이 사냥과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사냥이 번성하기는 기원하는 동물과 농사에 중요한 기후를 상징하는 태양을 그려 넣은 것 같다. 하나의 벽화를 보고도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양식 ,풍습 ,그리고 기원하는 바를 유추해 낼 수 있고 우리나라에도 그러한 벽화가 남아있었다면 선조들의 모습을 유추해 낼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온고지신이란 말처럼 중국 벽화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본연의 모습을 알고 그것을 통해 우리 춤의 기원과 앞으로 지향하는 춤의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