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중세사] 전연의 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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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송과요의 대립배경과 과정
2. 전연의 맹약
3. 송과 요의 화평유지

본문내용

당이 멸망하고 송이 건국하는 10세기 초◦중기는 당제국의 붕괴로 인해 동아시아에 새로운 국제관계가 형성되었다. 수◦당시대의 적극적인 대외정책과는 달리 문치주의 정책을 펼친 송은 북방의 유목민족에게 군사적으로 열세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이는 청까지 계속 이어진다. 한편 한반도에서도 당과 밀접했던 신라가 무너지고 고려가 성립되었다. 이시기에 특히 두각을 나타낸 것은 거란족이 건립한 요였는데, 이후 송과 대립하면서 새로운 남북대치의 국제관계의 주역이 되었다.
거란족은 동몽골의 사람렌 강 유역에 거주하던 유목민으로 4세기 이후 사료에 등장한다. 당의 세력이 쇠퇴한 9세기 말이 되자 이 지역을 장악했던 위구르제국 이 와해되었고, 거란족은 이 틈을 타 자립하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10세기 초에 등장한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는 8대 부족으로 나뉘어 있던 부족을 통합하고 종래 군장의 선거제도를 타파하여 전제적인 권력을 확립하였다. 당이 멸망한 후 916년에 유목국가인 대요(大遼)를 건국했다. 이와 동시에 사방에 세력을 확장시켜 926년에는 발해를 멸망시킨 후 다시 남하하여 후당의 하동절도사였던 석경당과 연합하여 연운 16주를 획득한 바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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