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아름다운 집
- 최초 등록일
- 2005.03.04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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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손석춘의 소설 아름다운 집을 읽고 솔직한 심정을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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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기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실제로 이진선이라는 인물이 살아온 삶을 이야기해주고 있었고, 그렇게 생각하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진다. 연희전문에 등록하는 그의 첫 일기를 시작으로 그의 삶, 그의 갈등, 그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1938년 4월 1일, 그는 연희전문에 등록했다. 그가 조선의 지식인 사회에 발을 들여놓고 있었다. 식민지 조선에서 그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삶의 마디마다 사색의 편린들을 기록해야한다. 그렇게 그의 기록이 시작되었다. 4월 9일, 연희전문에 입학했다. 그가 사회로 들어섰다. 그는 결코 뒤돌아보거나 옆을 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과연 그는 뒤돌아보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는 분명 뒤를 돌아보았던 것 같다. 분명 한 번쯤은 뒤를 돌아보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잠이 오지 않아 기숙사에서 빠져 나왔다. 창내를 넘어 서강으로 이어지는 창내벌을 거닐다가 윤동주를 만났다. 윤동주는 영문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자신의 진정한 관심은 조선문학이라고 다부지게 말하는 사람이었다. 쓸쓸해 보이는 얼굴 표정이 이진선의 가슴 깊이 남았다. 윤동주. 낯선 이진선이라는 사람을 대하다가 낯익은 이름이 나오자 반가웠다. 이진선이 윤동주를 아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이진선이 전 보단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5월 16일 일기를 통해 그가 불교에 매력을 느꼈던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이진선이라는 인물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좀 더 적극적인 마음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삼룡 형을 만났다. 그로 인해 학생들의 혁명적 항일운동이 생각보다 활발하게 전개돼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삼룡 형과의 만남이 그에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것 같은 예감을 들게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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